義人은 惡의 세력과 싸우니까 항상 힘들고, 의인은 악의 세력에게 억압 당하니까 항상 고달프다. 모든 것이 거꾸로 흘러가는 세상에서 의인은 그 거대한 악의 강물을 혼자 막으려하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당한다. 미친 놈이라고. 그러나 의인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안다. 모세가 유태인들을 에집트에서 구해낼 때, 에집트의 파라오에게만 당한 것이 아니라, 노예상태에서 구해내려는 동족 유태인들에게도 당했다. 미친 놈이라고. 우리를 다 죽이려 한다고. 그러나 모세는 유태인들을 구해냈다. 우리나라에도 모세가 있다. 김문수 의원의 천주교 영세명이 바로 모세이다. 우리의 모세는 학생때 군사독재와 싸웠다. 노동자들을 위해서 싸웠다. 사이비 민주화 투사가 아니라 진짜 민주화를 위해서 그는 청춘을 바쳤다. 그러다가 사이비 민주화 투사들이 진짜 민주화 투사가 아니라 사깃꾼 김대중 노무현을 좇는, 살인마 김정일의 앞잡이란 것을 안 다음부터는 파라오보다도 더 간악한 노무현 일당과 거의 필마단창으로 싸워왔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차떼기 안방 세력과도 싸웠다. 소위 우익들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까지도 김문수를 의심하고 백안시했다. 저쪽 편이었다고. 좌익이었다고. 그러나 노무현에게 소송 당하고 강금원 이기명에게 당하고, 탈북자들 만나러 중국에 갔을 때 중국공안에게 당하고, 남한에서 친북좌익들에게 몰리는 현 남한 정치인은 모세 김문수 의원밖에 없다. 북한인권법안, 탈북자 보호법안, 국군포로 귀환경비 지원법안을 열심히 준비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밤잠을 못자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김문수밖에 없다. 탈북자 얘기만 들으면 눈물을 철철 흘리는 남한 정치인은 모세 김문수밖에 없다. 그런 김문수를 열린우리당 돼지들이 5일간 국회출석 정치처분을 내렸다. 어이가 없고 너무 분해서 말이 안 나온다. 다음은 김문수 의원의 6월 28일자 성명서이다. 상습 날치기 국회윤리특위 해산하라! 오늘 국회윤리특별위원회는 나에게 5일간의 출석정지라는 징계결정을 내렸다. 출석정지 결정은 지난 91년 윤리위 출범 이후 최고 수위의 징계다. 한나라당 위원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날치기 통과시켰다. 징계사유는 지난 3월 2일 “수도분할이전법” 날치기 통과를 물리적으로 막았다는 것이다. 당시 국회 법사위의 위헌공청회 조차 거치지 않고 망국적 수도분할이전법을 직권상정이라는 편법, 불법적인 방법으로 날치기 통과시킨 책임자부터 먼저 징계하라. 이 자들이야말로 국민의 이름으로 역사적 처벌을 받아야할 것이다. “수도분할이전법”이 과연 무엇인가? 헌재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 “수도이전법”을 거의 베낀 재탕법으로서 헌법소원 심판을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국회의원으로서 반국민적, 위헌적, 반역사적, 망국적 “수도분할이전법”의 통과를 저지하지 못한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반국민적이고 반윤리적인 상습 날치기 윤리 특위를 해체하고 국민과 역사가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윤리위원회가 구성되기를 바란다. 국회의원 김문수 2005년 6월 28일 http://www.kimmoonso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