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며,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란 말이 있다.

우리의 삶에 있어, 경제가 의식주라면 국가 안보는 건강에 비유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제보다 국가안보를 상위에 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황장엽 선생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이다. 우리가 고인의 말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좀 더 연구하여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는 그를 가택연금 상태에 방치하고 홀대함으로서 그들의 사상적 일면을 노정시켰을 뿐만 아니라, 굴러 들어온 국가적인 복을 멸시하는 우를 범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졸개들로 구성된 민주당은 황장엽 선생의 조문조차도 거부하다가 여론의 향방이 불리하자, 마지못해 어제 손 대표의 대리인 자격으로 그 비서가 잠시 조문을 하고, 오후엔 박지원 원내 대표단이 빈소를 찾았다고 한다.

이는 마치 옆구리 찔러 절 받는 식이다. 그들도 쥐꼬리만한 양심은 있는지 여론이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 끝까지 당 차원의 조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유라는 것이 매우 추하다. 황장엽 선생이 김대중의 햇볕정책에 대하여 매우 비판적이었다는 것이 그 이유란다.

김대중의 햇볕정책이란 다 죽어가는 김정일을 살려준 정책이며, 노벨 평화상이란 자기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국민의 혈세를 마구 낭비하며, 자기의 이념대로 종북주의자들을 양산시킨 대 국민 사기 정책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함에도 불구하고 그 졸개들은 아직도 죽은 김대중이 그들의 우상인 모양이다.

지난해 6월 알짜 빨갱이 강희남(연방통추 초대의장)목사가 자살 했을 때는 민노당 민주당 등이 거당적으로 조문하였다. 알짜 빨갱이 강희남 목사는 “맥아더의 인천 상륙작전이 적화통일을 가로막아 남한이 양키의 식민지가 됐다.” “민족의 정통성은 북한에 있다.”는 등의 얼간이 주장을 계속함으로서 종북주의 논란을 일으켰던 마귀의 종자였다.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은 대변인 공식 논평을 통해 “평생을 우리민족의 통일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못다 이룬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결국 이 말은 민주당이 추구하는 민족 통일은 “적화 통일”을 의미하며, 그들이 추구하는 이 땅의 민주주의란 “공산 사회주의화”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

결국 황장엽 선생에 대한 민주당의 예우와 빨갱이 목사 강희남에 대한 예우로 미루어 볼 때 그들의 이념적 정체성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한다.

그러한 그들이 국민들을 다 치매환자로 보는지 다음 정권을 노린다고 한다. 소가 웃을 일이다.

어리석은 자들은 항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