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월미도 바닷가에서 60년전 인천상륙작전전승을 기념하는 ‘6·25전쟁 60주년 인천상륙작전전승행사가 있었다. 그리고 당시의 상륙작전의 상황을, 6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재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연행사에는 아시아의 최대 수송함인 우리나라의 '독도함'을 비롯하여 한국과 미국, 호주 등  함정 12척이 참가하였다.

성공확율 5만분지 1이라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7만5천여명의 병력과 함정 261척을 동원 미5연대를 중심으로 녹색해안(월미도)에 상륙하여 전쟁을 단번에 역전시키어 기울어가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었다. 용감한 켈로(KLO) 부대원들의 팔미도 등대의 점등을 시작으로 상륙작전이 개시 되었는데, 작전 당시 21명의 전사자를 내는 아주 경미한 피해를 내며 1만3천의 병력이 월미도에 상륙함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구출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었다. 인천 월미도 상륙이후 맥아더 장군의 군대는 거침새 없이 진격하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수복하는 감격을 맞이하게 하였고 북한군 후방의 병참선을 차단하고 인민군을 반토막 냄으로 전쟁을 일시에 반전시킨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북한은 우리나라 군인의 1/3이 외박을 한 6·25 주일 새벽을 틈 타 남침을 감행 파죽지세로 남하하여 전쟁개시 후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며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부산 함락이 예상되는 등 북한의 전력은 예상을 뛰어넘고 있었다. 그리하여 인천상륙작전도 7월 22일로 계획했다가 취소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맥아더 장군의 끈질긴 집념으로 다시 9월 9일로 상륙작전을 예정하였으나 최종 9월15일로 작전 날자를 변경하였다고 전한다.

유명한 영국의 역사가인 리즈(David Rees)는 인천상륙작전을, BC 216년 제2차 포에니 전쟁 중 이탈리아 중부 아프리아 지방의 칸나에 평원에서 로마군인 5만명을 전멸시킨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의 ‘칸나에 전투’에 비유하면서, ‘21세기의 칸나에전투’라고 평한바 있다.

인천상륙작전이 이처럼 세계적인 인정과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1) 6·25전쟁은 대한민국이 일으킨 북침전쟁이다.

- 실제로 초등학생의 35%는 6·25전쟁을 일으킨 것이 우리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2008년도 통계)

2) 맥아더는 점령군의 괴수로 우리나라를 침략하였다.

3) 맥아더만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통일된 조국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4)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점령군의 괴수 맥아더의 동상을 헐어내려야 한다.

5) 군사작전권을 양키군(미군)이 가지고 있는 한 우리나라는 독립국가가 아니다. 양키들의 식민지 국가다. 그러므로 양키군은 우리나라에서 추방되어야 한다.

6) 통일은 우리민족끼리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위와 같이 부르짖는 빨갱이 사상을 가진 자들이 버젓하게 이 땅 대한민국에서 국민으로서 온갖 혜택을 다 누리며 밥술을 뜨고 있는데 밥술 하나 떠주지 않는 북한과 김정일을 위해서는 사뭇 종교적인 광신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숨어 있던 벽장에서 나와서 자신들의 빨간 색깔의 정체성을 보이는 데도(Coming-out) 사회적인 저항을 전혀 받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오히려 건전 우익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안위를 염려하는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희한한 나라가 되었다. 이게 다 지난 10년 좌파정부 때문이기도 하고 그 때(더러움, 오명)를 벗겨내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좌파정부를 흉내 내는 이념 없는 중도실용을 주장하는 이명박 정부 때문이기도 하다.

UN이 없었다면, 미국이 없었다면, 맥아더 장군이 없었다면,

우리는 벌써 비참하게 죽었거나,

살아있었다면 김일성 부자와 그 손자의 노예로 전락하여

온갖 고통과 핍박과 비참한 삶을 살다가 파리만도 못하게 죽거나,

먹지 못하는 설움이 제일 크다는데,

먹을 게 없어 온갖 풀들과 나무껍질과 생쥐를 잡아먹거나,

뱀을 잘못 잡아먹어 끝내 독이 부풀어 죽거나,

너무 너무나 배가 고파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자식들을 잡아 삶아 나누어 먹거나,

수용소로 끌려가 일년 내내 통강내이와 굵은 소금을 반찬삼아 먹다가

비타민 결핍증에 걸려 ‘페라그라’병에 걸려 죽거나,

굶어 죽거나, 매맞아 죽거나, 고문당하다 죽거나,

생체실험의 대상이 되어 엄청난 괴로움을 당하여 죽거나... 했을 것이다.

오늘날 이렇게 눈부신 경제대국을 이루어 이만큼의 풍요를 누리는 것도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나라를 다시 되찾아준 맥아더 장군과 미국 등 UN군 때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인천상륙작전승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국민의 한사람으로

먼저 자유 대한민국을 찾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맥아더 장군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