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원죄는 내 탓이라는 고백을 거부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을 뱀의 탓, 아내 하와의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한 데서 비롯된다.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고도 “네 동생 아벨이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에 “내가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하고 뻔뻔스럽게 대답했다.

 

인간의 원죄는 북한에서 계속되었다.

 

북한의 김일성은 6.25 무력남침전쟁에서 패하자 박헌영에게 미국간첩이라는 누명을 씌워 처형했고,

 

김정일은 화폐개혁에서 실패해 북한동포의 민심이 폭발하자 책임을 실무자에게 전가하여 처형했다.

 

김정일 독재자가 사치와 축첩을 즐기는 동안 1995년 이래 3백만 - 4백만 북한동포가 굶어 죽어갔다.

아벨처럼 북한 동포들의 죽어간 피가 하나님과 인류들에게 호소하고 있지만 북한은 천안함 침몰 무력도발로 46명이 전사했다.

 

국제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되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그들의 피 소리를 듣지 않고 귀를 막은 결과 범죄는 있고 범인이 없는 기형적인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발표되었다.

 

참여연대는 천안함 침몰이 한미자작극이라고 날조하는 북한편을 들어 조사결과가 조작되었다고 유엔에 보고서를 내는 만행을 저질렀고 민주당은 참여연대를 비호하고 나섰다.

 

그들은 아벨의 피, 천안함 침몰 46명 전사자의 피가 절규하는 소리를 듣지 않고 귀를 막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나님은 언론과의 전쟁을 벌리고 간첩과 국가보안법위반 전과자에게 민주화의 명예와 거액의 보상금을 준 지난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동안 국민의 신음소리를 듣고 정권교체를  이뤄주셨고 김대중 노무현 대못을 뽑아주어 좌편향 정치를 청산할 기회를 주셨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국장과 국민장으로 그들을 우상화한 것과 대조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예산을 주지 않으려고 법적 투쟁을 벌려 패소하자 상고까지 해 기각되자 쓰레기 매립장에 초라하게 기념관을 짓게 되었고,

 

5.18때 북한군이 침투개입해 친북정권을 세우려고 대남공작 군사작전을 벌린 것이 5.18의 실체라는 탈북자들의 기자회견을 인용한 보수세력을 기소해 탄압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권교체인가?

 

물론 대북 퍼주기를 중단하고 과거보다 친북인사들이 적어지고 북한도발에 대처하여 대대적인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하게 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지만 김일성을 태양처럼 위대한 인물이라고 숭배한 윤이상의 흉상을 북한으로부터 받아 북한처럼 화려한 윤이상 음악당을 세우거나

 

이번 신설되는 사회통합수석에 김대중 김정일 6.15 선언 실천에 가장 앞장섰고 이라크파병반대투쟁을 주도했던 박인주씨를 임명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했다.

 

안상수 의원이 당대표가 되고 홍준표,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의원들이 최고위원에 당선되었다.

 

친이가 4명 친박이 1명이다.

 

과거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벌렸던 스릴은 사라졌고 친이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  

 

당내 기반이 친이가 주도하므로 이명박정권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당내 세력이 심한 불균형으로 친이의 사당화가 되어친박이 설 자리가 거의 없게 된 탓으로 당내 갈등이 더 커질 부작용도 나타날 것 같은 우려도 된다.

 

홍준표 최고위원이 여론조사에서는 이기고도 당내 표결에서 졌다는 이유로

전당대회가 민심에 역행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의 불만이 단순한 패배감정 때문인지 당내 역학구도에서 위상을 올리기 위한 것인지청와대의 집행기구로 전락하는 정당이 되지 않도록 한 것인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당내 표결과 여론조사 사이의 너무 현저한 표차가 당심과 민심의 차이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괴리가 궁금하다.

 

이미 전당대회이전에 지적한 것이지만 전자투표방식은 고쳐져야 한다.

 

전자투표에 부정이 없으리라고 믿고 싶지만 전자투표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리핀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한국산 전자개표기는 조작이 가능하고 부정확해 한국산 전재개표기로 개표한다면 필리핀 선거제도의 붕괴(breakdown)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전자투표는 위험한 전자개표기 보다 더 조작이 가능한 위험한 투표이다.

 

전자개표기에는 투표자가 찍은 종이 투표용지가 남아 검산이 가능하지만

 

전자투표는 투표용지가 없어 검산이 불가능하고 검산도 전자투표기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조작이 가능한 전자투표기가 한나라당의 당권과 후보를 마음대로 조작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절대로 전자투표를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충고한다.

 

전자투표도 여론조사도 모두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투표방식은 근본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표본조사 여론조사가 과연 그 표본이 제대로 공정한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투표방법이 모두가 조작이 가능한 위험한 전자투표와 여론조사라서 투표방법을 고쳐야 하지 않을까?

 

안상수 당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고치기 위해 권력을 분산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권교체가 된 지난 2년간 성남시, 인천 옹진군청, 대전 동구청의 호화청사 예산낭비 등으로 지방자치부채가 17배가 늘어난 도덕불감증도,

 

지난 총선과 이번 지방자치 공천에서 한나라당이 우파공천을 배제한 자살 꼴도,

 

코드정치, 당내 갈등, 보수의 분열과 탐욕, 공천 잘못으로 인한 지방자치선거에서의 한나라당 패배도,

 

모두 대통령제 헌법 탓인가?

 

국정실패의 모든 책임을 대통령제 헌법에 전가하는 것은 아담의 변명과 무엇이 다를까?

     

성남시가 초호화청사로 지불유예선언을 하고, 주민 1만8천명에 300억짜리 청사를 짓는 인천 옹진군청, 707억원을 들여 청사 신축공사를 하다가 예산부족으로 공사를 중단하고 직원 월급조차 주기 어려울 정도의 대전 동구청, 1200억원을 들인 공항이 경비행기 훈련장으로 전락한 울진공항, 200억원 장학사업에 140억원 증여세를 부과한 수원세무서, 그들의 도덕불감증은 결코 헌법탓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잘못 때문이 아닐까? 

한나라당이 해야 할 과제는 과연 무엇일까?

 

하버드 대 최고의 명강의로 유명한 마이클 샌들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그의 저서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극찬한다.

 

라이벌과 정적을 포용하고 특히 소외계층과 소수민족을 보호하는 그의 리더십은 존경받을 만하다.

 

그는 7월 15일(미국 현지시간) LG화학의 미국 전기자동차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곳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단지 새 공장 건설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도시와 주(州), 국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것으로, 미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임초 거의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던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내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미국의 재계는  "현정권은 성장의 적"이라고 오바마 정권을 비판하고 있다.

 

필자가 오늘 해리티지 재단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정보에 의하면 오바마 정부가 300명 고용효과에 그치는 LG화학 미국내 전기자동차에게 1억5100만 달러를 경기부양 지원을 해 고용 1명 당 50만 달러의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인 74%가 오바마 경제정책이 실패하였다는 미국 CBS 여론조사와 미국인 다수가 오바마정부가 경제문제를 다루는 정책에 부정적이라는 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를 전해왔다. 

 

소외계층에 대한 오바마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은 분명 정의에 더 가까워보이지만 그의 정책이 사회주의적이라는 비판의 소리도 높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의료보험문제를 밀어부칠 것이 아니라 공화당과 타협하라는 충고를 듣지 않고 강행한 것도 인기하락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 

 

이명박 정권도 친이 친박, 여야와의 의사소통, 대화와 타협을 너무나 게을리 한 것이 지방자치선거에서 패한 주요한 원인이 되었고 현 국정이 안정기조가 크게 흔들리는 변수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추진력과 정체성이 좋아서 기대를 걸만하다. 

 

하지만 그가 과연 얼마나 이명박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한나라당이 그저 대통령의 뜻을 집행하는 기구에 그치는 한계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를 총리로 임명해 국정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안상수 대표의 주장은 친이 친박의 단결과 의사소통을 위해 국익에 도움이 되므로 경청할 만하다.

 

하지만 세종시와 4대강 문제에 근본적으로 다르고 그동안 갈등의 골이 깊은 데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좌우가 혼거한 불투명하고 걱정스러운 중도실용 정책을 대변하기에는 박근혜 전 대표로서는 대단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실질적인 총리권한을 주고 권력의 지분을 나누고 갈등을 해소하는 신뢰관계의 회복과  정치적인 소신에 대한 서로의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여지가 있을 때 총리론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나 아직은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충분한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박근혜 전 대표로서도 이명박정권이 성공해야 한나라당이 정권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철학이 서로 다른 친이 친박이 어떻게 서로 반성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한나라당의 집권을 연장할 수 있을 지에 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안상수 당대표의 개헌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는 현재의 모든 문제가 마치 제왕적인 대통령제 헌법에 전가하고 있지만  

 

국정실패의 책임을 헌법탓에 전가할 것이 아니라

 

보수대연합을 기조로 하되 중도와 온건좌파를 포용해 지지기반을 넓히고,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215억원이나 예산을 지원해 위기를 자초한 잘못을 고치고,

 

도덕성과 정체성이 훼손된 인선과 공천을 바로 잡고,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불법활동을 법치로 다스리고,

 

서민과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정운영, 훼손된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 아닐까? 

 

민주당도 한나라당의 잘못으로 인한 반사적 이익으로 얻은 지방자치 선거에서 교훈을 얻어 여야가 네탓이 아니라 내탓이라 고백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희망을 주여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시대가 암울하더라도 패배주의적인 감정을 확산시킬 것이 아니라 과거 식민지 시대와 6.25 무력남침으로 인한 위기에서도 한국을 구해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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