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떠들썩했던 김길태라는 인물은 어린학생을 성폭행하여 십년이 넘는 형을 살아야 할 것이란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정상인지 나의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손톱 곪는 줄은 알아도 염통 곪는 줄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경중이 있다. 한명의 어린 소녀를 망치는 일이 중한지 나라를 망치는 일이 중한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이렇게 말하면 당연히 후자의 중요성을 다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나라를 망치는 반국가적인 종북주의자들에 대하여 매우 관대하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그들을 지지하는 경향까지 있다.

6.2선거의 결과를 보면 상당수의 그들이 당선되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표를 준 시민들이 다 같은 종북주의자들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들의 이념적 사기에 많은 국민들이 속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그들은 많은 보수주의자들을 향해 “수구 꼴통”이라고 비아냥거린다. 자기들은 진보주의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민주” “통일” “평등” “민족”이란 단어를 전매특허라도 맡은 듯이 말한다. 은연중에 보수층은 반민주, 반평등, 반민족, 반통일주의자들로 인식시킨다.

사전적 의미로만 보자면 그들의 말이 과히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민주화란 공산화의 변형된 표현이고, 통일이란 적화통일을 말함이고 평등이란 기회의 평등이 아닌 분배의 평등을 말함이다.

또한 민족이란 말은 현 글로벌시대에 매우 배타적인 말임에도 일본 식민지시대의 감정을 들추어 친일파란 말을 확대시킴으로서 효과적으로 국민들을 이념적으로 사기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들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이나 소련에서는 공산주의 이념이나 사회주의 이념분자들을 수구 꼴통취급을 하고 민주화나 시장경제주의자들을 진보주의자로 평한다. 그들의 사상전향으로 인하여 그들은 지금 하루가 다르게 국가의 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 정권은 지금 어떠한가. 300만이 넘는 국민들을 굶겨죽이고 있는 현실 아닌가. 이러한 김정일 정권을 지지하고 그의 사상을 추종하는 종북주의자들이 진보란 말인가. 바로 이러한 이념이 국민들을 사기치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겠다는 말도 많은 국민들이 복지의 개념으로 속고 있다. 이 말도 실은 사회주의적인 이념이 담겨있는 사기성 공약에 불과하다. 자기들의 돈으로 이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세금의 룰은 정해져 있고, 결국 있는 자들의 재물을 강탈하여 시행하겠다는 말의 다름 아니다.

또한 그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독재를 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때문에 이 나라를 하루속히 민주화해야 되겠다는 것이다. 온 세계가 다 인정하고 있는 김정일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하고 독재라는 말을 한마디도 언급을 피한다. 세상에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독재자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만일 그가 독재자라면 역사가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 이명박 그는 독재를 해보지도 못하고 독재자 소리를 들은 얼간이 독재자였다.”

사실 나는 그가 김정일의 십분의 일만 독재를 해도 나라가 편해지리라 생각한다. 종북주의자들을 척결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국민들이 하루 속히 종북주의자들의 이념적 사기성 말에 속지 않는 현명함이 있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