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렬 목사의 처신은 참으로 난해하여 정상인으로 볼 수가 없다. 수년간 그의 곱지 않은 몰골은 매스컴을 통하여 수없이 보아왔다. 그는 같은 무리의 선두에 서서 주먹질을 해대며 반정부 데모에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를 수없이 반복하다 결국은 전과자의 이력까지 더했다.

그의 처신을 보는 수많은 국민은 이념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도 그의 사상이 어떠한지 짐작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는 드디어 정부의 북한 입북허가를 무시하고 입북하여 평양에서 실시하는 6.15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6.15 선언이란, 김대중이 입북하여 김정일과 앞으로 고려연방제를 실시하기로 한 선언문으로서 이는 마치 적화통일을 열어준 계약서나 다름없는 선언문인 것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을 김정일에게 판매하는 계약서인 것이다.

6.15 선언이란 괴문서에 이런 의미가 담겨있는 것을 많은 국민은 잘 모르고 있다. 남북이 평화롭게 통일 될 수 있는 첩경이라고 통일지상주의적인 이념적 사기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가 이를 모를 리 없고 알고 있는 한 이를 동의할 수 없는 것이며, 이를 동의하는 이념적 변절자들이 입북하는 것을 불허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다. 그는 목사라는 신분이다. 함부로 가벼이 처신할 수 신분이 아니다. 목회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은 그 처신의 기본적인 교본이 “성경”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아울러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함에도 불고하고 김정일을 지지하며 그가 원하는 6.15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적대자인 김정일을  위함으로서 첫째,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이며 둘째, 대한민국을 배신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범죄한 자에 대하여 사람을 통하여 벌하시는 경우가 허다하며, 국가도 법에 의하여 당연히 그의 처벌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