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puppet)는 자의식이 없이 조종받는 인형을 지칭한다. 인간도 자의식이 없고 남에게 조종과 통제를 당하면, 꼭두각시라고 한다. 무대 위의 꼭두각시가 철저히 뒤에서 조종하는 연출자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꼭두각시 인형극의 묘미가 있다. 조종하고 연출하는 자가 다 노출되면, 꼭두각시 인형극의 재미는 반감된다. 꼭두각시는 자의식이 없으면 없을수록 더 꼭두각시 답다. 꼭두각시가 조종자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순간에 꼭두각시극은 끝난다. 남한의 노무현 좌파정권은 미국과 북한에 철저하게 줏대가 강간당하고도 더 화간해주지 못해서 환장한 창기와 같이 무의미한 희생을 자처하는 국제사회의 혼빠진 꼭두각시이다. 요즘 한반도에서는 미국과 북한에 의해서 연출되는 국제적 규모의 꼭두각시 정치극이 벌어지고 있다. 그 국제적 꼭두각시극의 꼭두인형은 남북한의 집권자들이며, 그 연출자는 미국에 기지를 둔 세계지배세력이다. 국제사회의 역학관계에 끼어서 철저하게 외세의 꼭두각시가 된 북한 김정일과 남한의 노무현을 구경하노라면, 대형 국제적 꼭두각시극에 들러리가 된 한민족의 처지가 처량하고 씁쓸하다. 자주와 민족을 철저하게 팔아먹은 김정일 정권은 사실상 자신의 운명을 6자회담과 같은 국제회담의 수중에 맡겨두고 있다. 주체사상을 온 북한동포들에게 마치 종교처럼 강요하는 김정일은 국제사회의 파워게임에서 사실상 구조적으로 외세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주체사상의 구호가 높아질수록, 외세에 북한정권이 예속되는 강도가 심해지는 것이 국제정치현실의 아이러니다. 국제사회의 생리를 잘 모르는 폐쇄적 민족자주의 구호가 한 민족국가를 얼마나 깊이 국제사회의 꼭두각시(노리개)로 전락시키는 지를 북한 김정일이 잘 증거하고 있다. 민족은 민족구성원들의 복리를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민족의 구성원들이 잘 살게 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에서 민족이라는 인종공동체를 존중하는 것이지, 수단인 민족을 섬기기 위하여 목적인 민족구성원들을 착취하는 주객전도의 민족주의는 한 민족의 자멸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폐쇄적 민족주의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정권이 잘 증거하고 있다. 예일대학의 문명사학자인 폴 케네디는 북한 김정일 정권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미친 정권(crazy regime)'이라고 10일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단정했다. 북한은 분명히 미친 김정일이 지배하는 광신적 정치집단이다. 남한정권은 국제규모의 꼭두각시극에서 교활한 미국과 미쳐버린 북한의 이중적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이고 북한 김정일의 꼭두각시가 되어 있는 노무현 좌파정권의 처지는 남한국민들에게 한없는 수치이고 위협이다. 이제 머지 않아 남한국민들의 자존심과 운명을 철저하게 농락할 미국과 북한의 외교적 야합이 발표될 것 같다. 남한을 위협하는 북한 핵무기에 대한 美北 간의 타결이 남한 정부와 국민들의 권익과 요구를 배제한 가운데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소위 북핵 관련 6자회담에서 '북한은 주요 핵시설들을 폐쇄 봉인하는 대신에, 한국은 북한에 중유를 제공하고, 미국은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한다'는 데에 미국과 북한이 의견접근을 본 것 같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폐기 직전의 낡은 핵시설을 폐기하는 제스처를 통하여, 북한정권은 생존의 시간을 벌려는 게임을 하고 있다.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백악관과 국무부의 북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이번 주말에 미국과 북한 간에 주요한 합의사항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이번 미국과 북한의 합의는 핵무기 시설을 완전히 폐기하는 대신에 유태세력(이스라엘과 미국)과 관계개선을 한 '리비아 모델'이라고 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아랍에 퍼트리지 않는 대신에 한국이 북한에 중유를 비롯한 에너지(전력)을 공급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고생스러운 재주는 한국이 부려야 하고 이익과 혜택은 미국과 북한이 챙기는 야바위 상황이 한반도에서 벌어진 것이다. 거짓말로 성립되고 유지되는 북한 김정일 정권이 정말 핵무기를 폐기하고 핵시설을 폐쇄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또 미국은 북한의 속임수에 속아주고, 남한은 그들의 사기극의 비용을 부담할 것이다. "북한이 정확히 어떤 일정표에 따라 핵을 폐기키로 동의할지, 그리고 그동안 생산한 핵무기와 플루토늄을 언제 감시기구에 넘겨줄지 등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미국과 북한 간에 북한핵 폐기에 대한 일정한 형식상의 합의는 이루어질 것 같다. 이번 미-북 합의는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북한이 핵물질 보유 현황과 소재지를 신고하게 될 것이다"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한다. 또 "이번 (미국과 북한 간의) 합의는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고 핵시설을 봉인하며 핵무기를 포기하기 시작한 후에, 북한에 혜택들이 제공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네바 합의와는 다르다"고 미국 관료들이 말하지만, 지난번에 무용지물이 되었던 제네바 합의와 같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문제는 남한을 위협하는 북한 핵무기에 대한 美北 간의 사찰, 봉인, 폐기 합의에 남한이 철저하게 배제되고, 대북지원의 들러리로만 서야 한다는 점이다. 동족인 남한을 속이고 핵무기 실험을 강행하여 남한국민들을 위협한 김정일 정권과 이를 역이용하는 미국 정부의 농간에, 정작 최대의 피해자인 남한국민들을 대표하는 남한정부의 역할은 단지 북한에 에너지와 자원을 지원하는 들러리라는 사실이다. 북한에 협박당하여 지원하는 형국이 바로 꼭두각시 남한정권의 처지이다. 주체사상에 미친 북한정권에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혼미한 정신을 남한 대통령이 가졌다. 폴 케네디는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인용하여, "안정적인 정부(stable government), 예측가능한 법률(predictable laws), 공평한 조세(fair taxation)을 국가부강의 조건"이라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안정된 정부와 법질서를 깨고 미친 김정일에 부역하고 있다. 아무리 남한의 좌파정부가 북한의 들러리이고 미국의 노리개라고 하지만, 북한에 대한 꼭두각시 노릇의 정도는 너무 심하다. 오죽 했으면, 김정일이 남한의 괴뢰들이 아첨하기에 바쁘다고 할 정도인가? 남한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미-북 간의 정치게임에 이렇게 줏대없이 들러리서는 남한정권은 자주적, 민주적, 정상적인 정부가 아니다. 아무리 남한 국민들이 자주성이 없는 노예적 상태의 정신구조를 가졌다고 좌익세력이 믿고 있지만, 이렇게 미국과 북한에 한국인들이 농락당해서는 안 된다. 미국과 북한이 정치적 사기극과 농간을 한반도에서 벌이고 난 뒤에, 그 농간에 대한 보상을 남한국민들이 북한정권에 해주라고 떠넘기는 것은 부당한 처사이다. 美北 간에 '핵무기 폐쇄 야합'에 대한 보상과 비용을 남한이 대부분 부담하는 현상은 정상적인 국가의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그것도 막말을 잘하는 인간이라면, 지금 북한과 미국에 "남한의 국가와 국민을 농락하지 말라"고 막말을 해야 한다. 그런데 할 말을 못하고 안할 말만 잘하는 노무현은 줏대없는 창기처럼 남한을 위협한 북한에 퍼주지 못해서 안달이다. 참으로 해괴하고 혼미한 정신을 가진 좌익분자의 짓거리이다. 아무리 노무현 좌파정권이 줏대없은 창기와 같은 좌파세력이라고 하지만, 남한국민들을 협박하고 약탈하는 미국과 북한의 추악한 정치게임에 이렇게 완전하게 꼭두각시가 되어 놀아날 수는 없다. 한국인들을 마치 미국과 북한의 흥정에 덤으로 끼워서 넘기는 물건처럼 취급하는 美北 간의 정치적 야합은 민족적 자존심과 자주성에 의해서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 오직 남한이 미국과 북한의 꼭두각시였을 경우에, 남한은 북한에 지원과 보상을 떠안게 되는 것이다. 하기야 집권 여당을 자체 붕괴하여 국민들을 속이는 남한의 좌파세력이 국민들의 권익과 국가의 자존심 같은 것이 눈에 보이겠냐마는, 그래도 이처럼 미국과 북한이 남한을 꼭두각시처럼 농락하는 현실은 남한국민들에게 참으로 부당하다. 남북한 좌익세력은 입만 열면 민중을 논하지만, 사실상 민중들을 아무런 힘도 없는 선동용 군중으로 악용하고 있다. 남한을 위협하는 북한정권의 깽판과 남한에게 무조건 북한을 지원하라는 미국정부의 농간에, 남한정부는 마치 줏대가 전혀 없이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처럼 놀아나고 있다. 남한의 노무현 좌파정권은 경제적으로 미국(유태세력)의 식민지를 만들고 정치적으로 북한의 식민지로 만들면서, 남한 국민들을 미국과 북한의 이전투구에 들러리 서는 꼭두각시로 만들고 있다. 지금 남한의 정부가 정상적인 이성과 양심을 가진 자들에 의해서 운영된다면, 남한 국민들이 낸 세금을 남한 국민들을 위협하는 북한 정권에 주지 말아야 하며, 미국의 일방적 일방적인 대북지원 요구도 거부해야 한다. 남한만 꼭두각시로 만드는 미국과 북한의 야합은 남북한 문제의 주체인 남한국민들의 합의를 거치지 않기에 결국 많은 부작용을 만들어낼 것이다. 미국과 북한과 남한의 잘못된 정부들이 한국민중들을 무시하는 온갖 후작질과 야합을 하겠지만, 지금 성숙한 국민들의 동의가 없이는 결국 南北문제와 美北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힘에 눌려서 일단 말을 아끼고 있지만, 한번 폭발하면 끝까지 잘못된 힘을 응징하는 지독한 민족이다. 노무현과 김정일이 쌓고 있는 민족무시의 악업은 결국 한민족에게 그 댓가를 지불할 것이다. '민중은 하늘'이라는 구호를 좌익세력이 입으로만 외치지, 몸으로 실천하지는 못한다.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은 남북한 동포들의 이성과 양심의 감격으로만 가능한데, 지금 남북한의 좌익정권은 국제사회에서 노리개로 전락되어 있다. 노무현 좌파정권이 미국과 북한의 꼭두각시가 되어 한국민중을 홍어*으로 알고 무시하지만, 민중을 감동시키지 않는 美北합의, 남북화해, 남북통일은 원만한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다. 盧정권은 미국과 북한의 꼭두각시가 되어 농락당하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결코 미국과 북한에 조종되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국제적 꼭두각시 김정일과 노무현의 反한민족 행각은 줏대있는 한국민중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다. 한반도, 한민족, 대한민국의 운명을 미국과 북한의 조종과 통제에 맡겨버린 盧대통령은 꼭두각시로서의 대우를 정신차린 한민족으로부터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