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날 북한을 자유롭게 하고 국경을 개방해 식량과 의약품을 북한동포에 전달하도록 하라는 편지를 휴대하고 북한에 들어간 로버트 박 선교사님의 순교적인 정신. 

에스더 기도운동의 북한구원 금식성회는 크리스티 김 선교사님의 치유집회 강연이 첫 순서였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세살 때 어머니가 가출을 할 정도로 극도의 가난으로 고생하다가 하나님을 만나 거듭 태어난 드라마틱한 삶의 과정을 말할 때 장내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북한구원 금식성회에 온 탈북자들을 일어나라고 하신 다음 목숨 생명 걸고 탈북한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쳐달라고 하시면서 눈물을 닦는 장면에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정의를 위태롭게 하는 사법부의 좌파판결과 좌파언론에 대한 영적 전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크리스티 김 선교사님.

잿더미 나라가 세계 10위 경제국가가 되어 기부하는 나라로 변한 사례는 한국뿐이다. 하지만 역대하 7장 성문어귀 나병환자 네명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하고 영적인 각성을 호소했다.

선교사님은 독일에서 유대인 6백만이 학살된 것은 목사, 가톨릭 신부, 교사, 리더들이 침묵한 탓이고, 유대인들을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고 이사짐 짐표까지 주는 치밀한 거짓말에 속았고, 심지어 거짓말로 목욕 샤워시킨다고 가스실로 들어가게 해 학살했다고 고발했다. 한국에서의 좌파들의 거짓말과 같다고 할 때 한국의 불투명한 미래가 걱정이 되었다.

침묵과 거짓말 때문에 유대인이 학살된 모든 과정을 전시하는 이스라엘 박물관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 선교사님은 눈에 보이고 귀로 들리는 거짓말에 속지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할 것과 북한에 풍선을 날려 삐라를 보내는 것은 북한동포가 거짓말에 속지말고 진리를 깨닫기 위한 것이므로 거짓말로 국민을 집단최면시키는 방송의 죄, 정의에 침묵하고 거짓말로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좌파판결에 대항해 진리를 알려야 하고 의롭게 기부해야 한다는 투혼은 감동적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을 선택하셨으며, 강하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세상의 약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또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 곧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이 전해주시는 고린도 전서 1장 26절-29절의 말씀은 교만한 저희를 회개하도록 하는 지혜로 들렸습니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께서는 북한구원이라는 주제로 북한장벽이 무너지고 복음이 들어가 마음껏 찬양과 기도를 하도록 금식기도로 간구하자고 하셨다.

천국과 지옥에 관한 설교를 고리타분한 구식이라고 하지만 천국과 지옥, 선악에 대한 분명한 말씀으로 영적 부흥을 전해야 할 때고 공의와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심판과 지옥설교보다 축복과 위로에 치우친 것을 반성해야 한다는 말씀은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무신론자 볼테르는 교회를 조롱하다가 죽었고 죽을 때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성경에 천국보다 지옥에 대한 언급이 더 많은 것은 심판을 두려워해 진리에 따라 살도록 하기 위한 지혜라고 하셨다.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지옥설교를 많이 한 결과 군인들의 안보와 정의에 관한 투철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바닷물이 2,5%가 염분이라 더러워지지 않는데 한국에 크리스찬이 25%인데도 한국사회가 부도덕한 것을 반성하라고 질타했다.      

총신대 정일웅 총장님은 북한구원을 주제로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가장 큰 계명이라는 것과 여리고로 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사람을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냥 피해 갔지만 이방인 사마리아인이 구해준 사례를 들어 누가 이웃인가 바로 강도만난 사람이 이웃이라는 것을 가르친다고 하셨다.

정일웅 총장님과 손성경 선교사님의 강연은 동영상으로 찍었기 때문에 사진을 올리지 못하게 된 것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동서독의 통일과정에서 동서독교회의 역할에 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동독의 97%가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동독교회를 없애버릴 수가 없었다. 독일에 교파가 많았지만 지역적으로 분배되었기 때문에 마찰과 갈등이 아주 적었다.

서독에는 17개 교파가 동독에는 8개 교파 도합 25개 교파가 지역적으로 배분이 되었다. 동서독교회는 총회를 동독에서 개최하는 등으로 동독에 영향력을 넓히고 동서독교회가 자매결연으로 교회를 통한 동서독의 유대를 강화해 통일에 대비했다.

동독 1989년 지방선거에서 공산당의 부정선거로 곳곳에서 기도운동이 벌어졌고 통일 직전에 무정부상태에 빠졌을 때 교회가 민주적이고 신앙적인 방법으로 국민을 설득해 통일의 기초를 준비했다.

동서독교회의 통일에 대비한 단결을 본받기를 호소했지만 지난 좌파정권동안 좌파적논리에 영향을 받은 한국교회가 과연 그런 단결을 보일지 의문이다. 하지만 동서독교회에 관한 설명은 대단히 감동적이었다.

정일웅 총장께서는 국방부장관의 대북 선제공격발언을 비판했지만 북한의 핵공격 징후가 보이는 긴박한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국방부장관으로서는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된다.  

손성경 선교사는 2002년 한 일 월드컵대회에서 모든 국민을 붉은 악마로 집단최면시킨 만행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붉은 악마를 비판했다.

붉은 악마 응원단의 영어명칭은 ‘Red Devils’ 붉은 악마, 구호는 ‘Be the Reds’ 붉은 악마가 되라. SKT가 광고 문안에 ‘4,000만이 붉은 악마가 될 때까지’라는 문구는 부도덕하다. 악마를 미화한 것은 악마의 간교한 계략과 속임수다.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기간중 북한의 도발로 서해교전이 벌어졌다. 순국한 장병들의 장례식에 대통령도, 국방부장관도 없었다. 북한에서 영웅칭호를 받는 문익환 목사의 아들은 나는 정치개혁 외치는 붉은 악마라고 악마를 자처했다. 붉은 악마를 가장 선전한 SK는 5조9천억원을 날렸다.

언론, 기업, 정치가 결탁한 붉은 악마 문화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호소한데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리버티 헤랄드 김성욱 기자의 25일 26일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를 주제로 한 강연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지만 악명높은 이혼율, 자살율, 북한독재,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좌파의 난동 등으로 변질된 것은 영적인 타락에 비롯된 것이므로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인 전투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