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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모두 사방으로 묶여 공중에 매달린 채로 맞다보니 나라는 인간에 대해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006년 11월 21일 요덕수용소에서 3년간 죽을 고비를 경험한 김은철의 고백이다.
만일 내가 저렇게
팔다리 모두 사방으로 묶여 매달린 채로 맞다보면
나는 어떻게 될까?
만일 이 시대 명사들이
팔다리 모두 사방으로 묶여 매달린 채로 맞다보면
명사들은 어떻게 될까?
살아서 돌아 온다면
김정일 편에 설까?
반대편에 설까?
침묵하는 자들은
다 가서 매타작을 받고 온 것일까?
매를 맞으면 길들여 지는 것인데.
침묵하도록 길들여 진 것일까?
나를 모두 포기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길들여졌다는 말인가?
극복했다는 말인가?
저들이 길들이기를 포기했다는 말인가?
저들이 포기했다면
이는 위대한 인간의 승리로 봐야 하는데,
무수한 매 속에서도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무수한 매 속에서도 길들여지지 않은 힘이 필요하다.
나를 포기하고 결국 길들여지지 않는 힘이 필요하다.
예수에게서 그 힘을 공급받고자
오늘 성탄의 이브에
두손을 모아 기도한다.
그분이 세상에 오신 것은
악에 길들여지지 않는 힘을 주고자 함이다.
그것이 세상에 주는 예수의 구원이라는 것을
아는 이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오로지 사랑에 길들여 지는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예수의 구원의 의미이기 때문에,
나는 마음 속으로 예수를 받아 들인다.
<구국기도생각>http://www.onlyjesusnara.com/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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