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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는 오는데...
구국의 시와 격문 
아, 겨울비가 내린다. 아, 겨울비는 내린다. 쓸쓸하게 내린다. 씁쓸하게 내린다. 요덕이네 구멍 난 지붕으로 비가 쏟아져 들어온다. 내 구멍 뚫린 양심 속으로 겨울비는 사정없이 내린다. 난 춥다고 보일러 틀고 담요 두르고 있는데 요덕이네는 덮을 거적 대기 하나도 없다. 요덕이네는 비를 가릴 방법 하나도 없다. 아, 겨울비가 내린다. 무심하게 내린다. 아, 겨울비가 내린다. 무심하게 내린다. 내 구멍 뚫린 양심 속으로 겨울비는 사정없이 내린다. 이 비 끝에 내 양심이 살아난다면 이 겨울비가 나로 인간이 되게 하고 비에 젖은 요덕이 저체온 증에 죽어가는 소리를 알아듣는 귀가 될 텐데. <구국기도생각> http://onlyjesusnara.com/main.asp
등록일 : 2007-02-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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