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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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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대답이 없는 이름이여.
나라 사랑을 회복해야 하는데.
아 슬픈 나라 사랑이여. 그 사랑을 다시 떠오르게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여 집중하고 온갖 짐승들에 짓이겨진 사랑을 펴서 애타는 눈물로 씻고 깨끗이 하고자 하는데. 어디선가 조소하는 눈빛들이 둘러싸는 것이다. 이리떼 한 가운데 처한 사랑의 아픔을 우리는 과연 듣고 있다는 말인가?
 
 
 
구국의 시와 격문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는 이름이여.
 가슴 그득 밀려 왔다가 밀려가는 그림의 파도여.
 아스라이 멀리 떨어진 기억 속에 있는
 나라 사랑이여.
 우리는 지금
 험한 골짜기
 항상 속여 취하는 뒤통수 때리는
 뱀과 전갈이 가득한 사망의 골짜기를
 통과하며,
 증오로 이글거리는 불의 강을 건너고
 사람의 피를 말리는 아귀들의 반역의 땅을 지난다.
 남북연합의 얼굴에 비치는 허무의 거짓으로 가득 찬 평화와
 그것으로 탐욕의 침을 질질거리는 사기꾼들과 안보 장사꾼들... 이
 득실대는 가지가지 뱀의 골짜기를 막 돌아서면,
 침묵하는 양들을 잡아먹고자 승냥이 떼가 울부짖는다.
 피의 굶주린 이리떼들이
 몰려다니는 하이에나들이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팔아서라도.
 반역을 해서라도
 얻고자 하는 암투가 그들의 땅에 지겹도록 가득한데
 나라를 사랑하는 사랑 그 사랑은
 끊임없이
 그런 속에서 짓밟히고 짓이겨지고 있다.
 아 슬픈 나라 사랑이여.
 그 사랑을 다시 떠오르게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여 집중하고
 온갖 짐승들에 짓이겨진 사랑을 펴서
 애타는 눈물로 씻고
 깨끗이 하고자 하는데.
 어디선가 조소하는 눈빛들이 둘러싸는 것이다.
 이리떼 한 가운데 처한 사랑의 아픔을
 우리는 과연 듣고 있다는 말인가?
 
 
 <구국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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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2-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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