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성명:계파투쟁이 아니라 노선투쟁이다!))
▶️ 지금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은 계파투쟁이 아니라 노선투쟁이다. 계파싸움이나 했지 한번도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 우리가 지켜온 헌법가치가 잘못됐는지, 사회주의 혹은 사회민주주의라도 괜찮은 건지 토론해야 한다. 당은 같은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정리한 우리당 당헌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봤는지 묻고 싶다.
▶️ 이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일만 생기면 탈(脫) 이념을 부르짖고, 중도로 바꾸자고 성화다. 이념이 없는 당은 필요없다. 한반도 상황에서 중도 비빔밥 정당이 수도 없이 명멸했던 것을 잊었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광역,기초단체장 0명, 지방의원의 1%도 당선시키지 못한 사실을 기억하자. 난 오히려 자유·법치라는 우파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오늘의 난국을 맞았다고 생각한다.
▶️ 김성태 대행이 저지른 가장 큰 실책은 우리를 수구냉전세력으로 인정한 거다. 이런 분에게 배의 키를 맡길 수는 없다. 당원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다. 더구나 느닷없이 친박비박 구도로 계파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선거참패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있지도 않은 친박을 만들어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 김 대행은 철지난 친박타령 그만두고 하루빨리 물러나는 것이 옳다.
▶️ 문제는 정치인들의 인격(人格)이 아니다. 탄핵에 찬성했는지, 당을 버리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는지 따질 때도 아니다. 흠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다만 우리의 헌법가치를 지킬 것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편을 나눠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빅텐트에 들어오면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묻지 말아야 한다. 하루빨리 대한민국 세력을 모아 反대한민국 문재인 정권에 맞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