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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도 서글퍼 하네.
대동강에 어리는 자유의 얼굴은 언제나 빛나려나
언제나
 꿈같은 세월에
 밝은 하늘이 오려 나
 대동강에 어리는 자유의 얼굴은 언제나 빛나려나
 근심된 얼굴에 어려지는 강물은
 모란봉도 서글퍼 하네.
구국의 시와 격문 

 

황사가 뒤덮인 거리에

봄이 떨고 있고

벚꽃도 흐느낀다.

푸른 하늘 밝은 태양을 찾아

길 떠나는 나그네 같이

푸른 새싹들은

짙은 황사의 어둠속에 방황한다.

간혹 내리는 빗길에

흙의 눈물은 떨어지고

가슴팍을 저미게 하는

한강물의 슬픔은

이 4월을 몸서리치게 한다.

언제나

꿈같은 세월에

밝은 하늘이 오려나

대동강에 어리는 자유의 얼굴은 언제나 빛나려나

근심된 얼굴이 어려지는 강물에

모란봉도 서글퍼 하네.


등록일 : 2007-04-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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