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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피는 사연을 그대는 들었소?
하늘이 푸르고 봄은 화창하오.
개나리 곁에 피고
목련도 그대 곁에서 웃고 있소.
환한 미소로 그대를 맞는
신부처럼
4월의 봄은 그렇게 시작되었소.
내 속에 숨어 있는 소년이
싱그럽게 뛰어 나오고.
화사하게 다가오는 봄을
다가오는 봄의 손을
소년은, 소년은 꼬옥 잡고 있소.
봄과 마주치는 소년은 환하게 웃고 있소.
봄도 그렇게 환하게 웃고 있소.
진달래 피는 사연을 그대는 들었소?
북녘에도 이 봄의 얼굴이 번져가서
온 산하에 진달래 피는 사연을
자유의 꽃이 피는 사연을 듣고 싶소.
소년과 마주 보며 웃는 봄의 손이
마주쳐 환한 웃음이 가득하게 하오.
이 빛나는 봄의 얼굴이.
혹독하게 시달리는 북의 주민들의 가슴에
어리는 것으로 자유가 움돋게 하고
비로소 백두산에
무궁화 꽃이 피어나는 것을
소년은 아지랑 속에서 꿈을 꾸고 있소.
그대 진달래 피는 자유의 사연을 듣고 있소?
그대 진달래 피는 자유의 사연을 듣고 싶소?
북녘 하늘아래
자유가 꽃피는 소리에 환호하는 소리를 듣고 싶소...
진달래 내가슴으로 번지는 날에
<구국기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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