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은 김정은 예산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올해보다 총예산 규모가 9.7%나 늘어나, 470조가 넘는 거대 예산입니다. 모든 부처, 모든 분야 예산규모가 다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예산 쓰느라,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겠습니다.
그런데 유독 북한인권재단 예산은 92.6% 삭감했습니다. 북한인권정보시스템 예산도 70.7% 깎았습니다. 탈북자 정착금 31.6% 줄였습니다. 북한인권이라면 입에 거품을 물며, 반대하는 집단이 북한에는 김정은이고, 남한에는 주사파들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주사파가 장악했습니다. 내년 예산편성에도 김정은의 입김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작용할 줄은 몰랐습니다. 김정은의 나라로 붉게 통일되어 가는 한반도가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