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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詩..그 사람의 침묵...싱글벙글...
거기에 그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구국의 시 
 

겨울의 초입에

훤화하는 소리가

가득하고

군중은 문득 멈추어 생각할 수 없는

힘에 밀려가고 있다.

성난 노도가 갯바위를

정신없이 치고 또 치는 것이고.

 

그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

누가 감히

거기에

침묵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어느 게시판을 가더라도

성난 군중은 끼리끼리 연대하고

마구잡이로 치고 또 치고 맞고 또 맞고

정신없이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참 이상도 하다.

거기에 그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거기에 그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 사람은 깊은 침묵 속에서 무엇이 좋은지 싱글벙글한다.

 

그 사람은

왜 침묵하고 있는 것이고

왜 싱글벙글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를 그들은 알고 있다는 것일까?

 

유엔대북인권결의안에 기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싱글벙글하는 것일까?

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서

침묵하고 있는 것일까?

 

그 사람의 침묵의 바로미터가

찬성과 기권 사이에 보일 것인데.

 

그것이 그의 싱글벙글하는 이유일 것 같다.

그의 싱글벙글하는 내용은 침묵의 것이고 그 침묵의 것은

그들만이 아는 것일까?

이제 곧 나타나겠지...

싱글벙글하는 얼굴을 애써 감추고

심각한 얼굴로... 나타나겠지.

 

 

<구국기도생각>

http://www.korea318.com/

 

 

등록일 : 2007-11-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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