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은 매우 煩雜(번잡)한 일을 싫어하시고 悠悠自適(유유자적)을 원하십니다.”
그의 말을 듣는 [속빈도령]의 마당쇠는 허리를 넙죽 굽히며 말을 한다.
“이 소인네 한번 살려주십시오. 그냥 집으로 가면 전 그날로 해고당합니다요.”
[장군]의 마당쇠는 다시 말을 한다.
“아니 됩니다. 아니?”
마당쇠는 생각하였다. 그냥은 달리 수가 없다고 보고 그는 안을 향해 소리쳤다.
“[장군]님이 우리 [속빈도령]님을 만나주시면 서쪽 물엔엘엘을 그냥 주실 수도 있고 장군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다 들어 주실 수도 있답니다. 그저 만나 주시는 척이라도.”
[장군]의 마당쇠는 고압적인 자세로 소리친다.
“아니 된다니까 고함을 치고 그 난리야 그 난리!”
[속빈도령]의 마당쇠는 다시 한 번 소리친다. [장군]님의 가짜 대행을 시켜서라도 세 번 만 사진 찍는 방식으로 만나주는 이벤트를 해주시고, 나머지는 우리 도령님을 [장군]님의 부하와 만나게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왕을 닮은 가짜들을 내 세워 국정을 수행케 했다는데, 그 유명한 [장군]님의 대역을 보내 만나주시는 체면이라도 세워주시면 많은 것을 챙기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 [도령]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멀리 보고 큰 틀에서 생각한다면 남향과 북향이 가는 길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장군]의 [마당쇠]는 대역을 세워 많은 것을 챙긴다는 말을 듣고는 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동안 시간이 흘러가고 마침내 그렇게 하자고 하는 연락을 전달하게 된다. 그는 뛸 듯이 기뻐하며 돌아온다. 그 [장군]은 암살이 두려워서 군중에게 손을 흔드는 역할만을 하는 대역과 일정한 대사를 하는 대역과 기타 등등을 두고 정치를 한다는 말이 있어 왔던 것이다.
[“김정일 ‘총알받이 대역’ 2명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신을 쏙 빼닮은 대역(代役)들을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영문판은 지난달 29일 한국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자신을 닮은 배역 2명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나이와 키, 외모가 비슷한 사람들을 선발해 자신의 스타일대로 훈련시켜 공개 장소에 내 보낸다”고 말했다.》고 동아닷컴은 2006년 10.02일 자 에 보도했기 때문이다. http://www.donga.com/fbin/output?f=a_s&n=200610020167&main=1]
그런 기사를 읽은 것을 생각하고 내린 발상에 마당쇠는 스스로 흡족하게 생각하였다. (김정일의 방법을 그대로 역 이용하는 역발상이 중요한 것이지 무슨 회담의 격식이 중요한가? 이런 일을 꾸미려니 옛날에 읽은 기사가 큰 도움이 되는 구나.... 이런 일을 하려면 독서가 중요하고 견식이 중요하다니까!)
일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굳게 생각하는 [속빈도령]의 마당쇠는 가서 주인에게 말을 한다.
“여차여차하게 하여 일을 꾸몄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하잖습니까?” 대역이라는 것에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을 세상에 알리는 바보가 어디에 있습니까? 회담하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회담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될 것입니다.”
[속빈도령]은 마당쇠의 음흉한 꾀에 탄복하였다. (꿩 잡는 것이 매라는 말이지...그렇게 하면 나도 후한이 없이 하산할 수가 있다는 말이지... 그 여세를 몰아 내 맘대로 모든 것을 할 수도 있고... 꿩 잡는 게 매라....)
“어이 마당쇠야.”
[속빈도령]은 마당쇠를 찾는다. 마당쇠는 혼자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인의 부름에 급히 답한다.
“그런 기사가 어디에 있다고?”
“예,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마당쇠가 보여준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크게 웃는다. 대역이라 대역! 代役(대역)은 大逆(대역)이다. 大逆(대역)은 代役(대역)으로 통한다. 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크하하하...!
그 날이 왔다. 사람들은 장군이라는 자가 영접 나와 악수만 하고 각 차로 출발하는 내용을 보고 그런저런 평가를 하는데...그게 代役(대역)의 한계라고는 생각지 못하는 것 같다. 감히 100%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기에...거기서는 그런 것을 불경죄라고 한단다....
[속빈도령]은 입으로 계속 다짐한다.
“내 몸 사리거나 금기두지 않을 것이야... 大逆(대역)은 代役(대역)으로 통하기 때문이지....”
<구국기도생각>
http://onlyjesusnara.com/
http://www.korea318.com
















등록일 : 2007-10-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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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10장8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패망하리라
잠언10장7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
고전3장18-21.....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