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잔인한가?
우리는 벌 받았다.
이번 폭우로 이화장에 남아있던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유물에 피해가 갔다.
경제대국 10위권 운운하는 나라치고 이런 야만적인 나라는 세상에 둘도 없다.
이승만 기념관이 필요하다고 그토록 소리쳐도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이승만 살아생전 잘못과, 기록물 손실은, 그 차원이 다르다. 공이든 과든 기록물을 제대로 보전하는 것은, 이승만 개인을 위한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를 위하는 일로써 우리와 우리자손들과 대한민국을 위한 일이다.
이승만의 역사는 뒷마을의 갑돌이나 건너 마을 갑식이 이야기가 아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대로 잘한 것은 잘한 대로 알리고 전수해야할 사명감이 언론과 지식인 그리고 교사 교수들에게 있다.
이 사람들은 이것을 외면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이 일평생 독립에 매달리다가 그의 나이 73세에 우리나라 5천년 역사 처음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었다. 대통령이 되자마자 장장 3년 동안 300만 명이나 죽는 혹독한 전쟁을 겪었다.
잿더미 위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단돈 1달러를 아끼며 전전긍긍한 세월 7년도 되기 전에, 부하들이 저지른 실수로 책임을 지고 하와이로 망명 아닌 유배를 떠났다.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 눈물짓고 발버둥 쳤지만 한국은 그를 끝내 못 들어오게 했다.
그는 수중에 돈이 없어 하와이 한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았다. 그리고 쓸쓸히 하와이에서 생을 마감한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처벌은 그것으로도 끝나지 않았다.
그를 매도하고 짓밟고 뭉개고 지워버린 세월이 지금까지 50년이다.
분풀이도 그 정도면 되지 않았는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잔인한가?
뒷마을의 천하의 잔인한 인간쓰레기도 그의 생애와 삶 정도는 짚는다.
그런데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끊임없이 잘못한 일만 확대재생산하라고 하는 것이다. 잘한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최근 한 군인이 총질로 여러 명의 병사들을 죽게 만들었다. 그런 그를 우리는 피해자라 판정했다.
그런데 아직도 이승만은 죽어도 용서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잘한 일은 절대로 조명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방송인들이 모여 이승만의 재조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겠다한다.
북한을 보면서도 이승만에게 고마운 마음이나 미안한 마음이 안 드는가!
너무 그러지 마라!
대한민국 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