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옷깃을 더욱더 여미게 하는 추위가 찾아 올 것이다.

시베리아로부터 북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더욱더 차디찰 것이다.

북한주민들, 수용소에 갇힌 이들 깊은 한숨 더욱더 세어 나 올 것이다.

푹 꺼져버린 뱃가죽을 쥐어 잡고 움푹 페인 눈은 초점 을 잃은 채 한 걸음 한 걸음 힘겨운 삶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 비틀 거릴 것이다.

참으로 우리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

살인마 김정일과 그 일가들의 끝이 없는 탐욕 때문에 오늘도 고통 속에 신음하며 노예로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가을바람이 주는 바람도 가슴을 시리게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우리와 나의 모습을 보며 깊은 한숨 절로 나온다.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간들을 원망스럽게 바라보며 소망이 없을 것 같은 미래를 기다리는 북한주민들을 생각하니,

가을비바람이 더욱더 차갑게 느껴진다.

한사람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고 귀하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는데,

압록강을 건너다가 차디찬 주검으로 남겨진 그들은 얼마나 자유가,,, 양식이,,, 또 그 무엇이 절박하였으면 죽음을 벗 삼아 걷고 또 뛰었겠는가,

하나님!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 나에게 아가페사랑으로 충만히 채워주시고,

절박한 저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되어 잡아 줄 수 있는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