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당국이 새해벽두부터 주민들 단속에 나섰다고 북한 소식통이 전했다.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합동작전으로 15개조가 신의주를 비롯한 국경지역에 집중검열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검열은 체제붕괴의 우려로 조금이라도 눈에 거슬리면 이유불문하고 가차 없이 체포해 간다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계속해서 “사람들이 이번 검열에서 또 몇 명이나 총살당하겠는가? 제발 이런 검열이 없이 편히 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월부터 장사를 못하도록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두려워 계속 장사를 하게 한다고 전했다.
평양시는 새해부터 전기 공급을 정상화 한다고 선포했다면서 주민들 속에서 이런 조치가 과연 며칠이나 가겠는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한다고 한다.
끝으로 소식통은 “이젠 주민들속에서 더 이상 꼭대기(김정일)의 말을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한다면서 자기밖에 믿을게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고 전했다.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