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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은 실명이 필요하고 자유투사에게는 필명이 필요하다.
아직은 빼앗긴 들에 봄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객이라는 자격에 미달되는 분들이지만 주께서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을 권능으로 힘 있게 하셨다는 말씀으로 이 시대를 지켜가게 하시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간 후에 김정일에게 침묵하던 학자들, 북한주민의 고통을 외면한 학자들을 반드시 역사가 심판할 것으로 본다.
구국의 시와 격문 
조갑제 사이트 메인에 이상돈 교수의 '논객이란 용어에 대해'라는 글을 읽게 되었다. 여러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 본다. 표현의 자유에 필명의 자유가 포함되는가? 의 문제를 다룸은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 익명의 글을 받아주지 못하는 게시판에 기술적으로 어떤 이름이라도 써야 한다. 그것이 결국은 그 사람의 필명이 된다. 본명을 밝히고 쓰는 글만 책임질 수 있다는 말은 너무 지나친 말이다. 필명이든 익명이든 글을 쓰면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또는 온 라인에서의 사이버 수사대가 불을 켜고 있기 때문이다. 논객이라는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고자 하는 자들이라면 실명으로 하는 것이 아무래도 더 확실하다. 하지만 논객 말고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것은 결코 이름을 밝힐 필요가 있을 것인가를 두고 생각해야 한다. 직업정치의 목적을 가진 자들이라면 이름 석 자를 걸고 하는 말에 그 책임은 분명하다고 본다. 하지만 논객이라고 하는 것의 거창한 이름을 싫어하는 자들이 있다. 자기 나름의 표현을 굳이 이름 석 자를 내 걸고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을 원하는 자들이 있다. 그분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많은 부분에서 특히 연예인들의 예명을 애교로 보아주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는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하는 차원일 것이다. 이름 석 자를 숨겨두고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하는 표현의 자유를 속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논객이라는 것은 누가 공인해 주는가? 만일 그런 것이 국가적인 공인을 받아야 한다면, 논객고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논객으로 오를 수 있는 루트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한 개인의 기준을 전체에다가 피력한다는 것은 무리하다고 봐야 한다. 논객 또는 정치 평론가나 각 문화 평론가를 인정하는 국가고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것은 이런 개인들의 기준에 왈가왈부하는 것을 피하게 하고자 함에 있다. 논객이라는 그릇 말고도 보통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를 담아 낼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까지도 실명으로 표현할 필요를 요구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본다. 다양한 사회의 소리를 담아내는 기술적인 것은 필요하다. 자타의 공인된 자들만의 소리만을 한국 사상세계를 덮어 가려는 것은 표현의 독점이고 오만한 독선으로 보아야 한다. 국민들이 논객이라는 이름을 갖지 못하더라도 나름대로의 표현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인터넷 문화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문명이다. 이런 문명을 새롭게 응용하는 세계로 나가는 길에는 새로운 규약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두고 생각해야 한다. 이는 새로운 문화이고 이런 문화를 합법적으로 잘 규제해 간다면 바닥에 깔린 국민의 소리가 세상에 가득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독점과 독선으로 일관되는 지식인들의 고유영역을 갖고 싶다면 헌법에 충성해야한다. 우리의 지난 10년의 슬픈 역사는 자칭 학자들이라는 자들의 비겁한 굴종과 침묵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수의 학자들은 헌법이 유린당할때 아주 심각한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학자들이 소리를 지르지 않자, 국민저변의 돌들이 소리친 것이다. 그 돌들이 이름 석 자를 걸고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투쟁한 애국심의 발로을 나타내는데 용감했다. 그분들의 소리침이 없었다면 이 비겁한 학자들의 속에서 나라를 지켜낼 수가 있었을 것인가? 우리가 보기에는 아직도 이 나라는 적화의 손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본다. 모든 표현에 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의 어려움은 결국 많은 침묵으로 일관시키는 부작용을 초래케 한다. 때문에 아직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무도 이명박 정부를 김정일의 손에서 자유로운 정부로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념을 무시하는 정권은 자유대한민국의 적의 동지이다. 그런 적들에게 스스로 노출되어 투쟁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고 스스로 필명으로 투쟁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또는 그 필명이 사이버수사대에서 벗어난 치외법권적인 권한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런 것을 논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필명으로도 애국을 위해 투쟁하는 분들을 격려해야 한다. 학자들이 침묵하던 것을 목숨 걸고 투쟁하는 국민들이 의병처럼 일어나 전문가 영역을 드나들면서 온갖 투쟁의 소리를 발한 것은 분명하다. 그분들이 비록 책을 내지 못하였어도 학자들을 대신해서 할 소리를 했다면 학자들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그분들에게 책을 못 펴내면서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자격조건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다. 책을 낼 수 있는 자들이 오죽했으면 돌들이 소리쳤겠는가? 모든 학문의 자유를 논하는 자들이면서도 이상하게도 기득권화된 소리를 한다. 이제 그 침묵하던 비겁함을 인식하고 부끄러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필명의 용사들이 일할 때라고 본다. 그분들이 모두 다 일어나서 더 많이 일어나서 외쳐야 할 때라고 본다. 아직은 빼앗긴 들에 봄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객이라는 자격에 미달되는 분들이지만 주께서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을 권능으로 힘 있게 하셨다는 말씀으로 이 시대를 지켜가게 하시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간 후에 김정일에게 침묵하던 학자들, 북한주민의 고통을 외면한 학자들을 반드시 역사가 심판할 것으로 본다. <구국기도생각> http://korea318.com
등록일 : 2008-04-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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