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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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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는 십자가에서 운명하신다.
구국의 시 
봄은 봄이고

하늘은 봄빛으로 화창한 금요일

오늘은 주가 운명하신 날인데.


저 동토의 벌판의 꿈은

어느 때나 봄빛으로 오려나?


문득 머리를 들고

하늘을 응시하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소리가

들려온다.


하나님 아들의 피 흘림이 없은즉 인간의 죄 사함이 없다.

이제 예수의 피 흘림이 있은즉 죄사함은 있다.


나는 그 소리에 굴복하고 무너져 내리듯이

거룩하신 예수의 피로 뛰어 들어간다.

쏟아져 내려오는 폭포 같은 하나님 아들의 피 속으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의 느낌이 나를 울게 한다.

한 없이 운다.

서러워서 울고 죄송해서 울고 감사해서 울고 민망해서 울고, 울고 또 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른다.

 

감히 올려다 볼 수 없는데..

우러러 뵐 수 없는 내게

눈을 들고 올려다 볼 수 있다는 희망이

내 속에서 꿈틀거린다.

비로소

용기를 내어 눈을 들어

십자가상의 예수를 본다.


하나님 아들 예수는 내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처절한 고통을 받고 있다.

내가 눈을 들고 올려다보려는 것을 보신

그분은

나의 눈을 거부치 않으신다.

아! 

예수님의 눈이 내 앞에 응시된다.

나는 강력한 전류에 감전된다.

그 순간

나는 그분 눈에 가득 출렁이는 바다 같은

아가페 사랑을 본다.

그 사랑이 내게로 몰려오는 감동의 바다이다.

 

나는  거기서 그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듣는다.

 

아가페 사랑의 포로가 되라.


그분의 바다의 파도소리는 계속 말씀한다.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너도 예수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너도 예수의 희생을 따라야 한다.

네 동족이 악마의 손에 잡혀 자유를 강탈당하여 처절한 고통을 받고 있구나.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너도 예수처럼 희생해야 한다.

희생하지 않는 다면 그 빼앗긴 자유를 찾아줄 수 없단다.


그분의 파도가 몰려와 나의 이기심을 쳐댄다.

나의 이기심의 갈등을 무너지게 한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서

나는 그 파도에 무너져 가고 있다.

저 너머에 악마에게 잡혀 심히 고생하는 인생들이

처절한 절규와 곤고함의 세월을

속수무책으로 허덕이는 것을 비로소 보고 있다...


아직도 남은 갈등에

반작용되는 나는 마지못해 몸을 일으켜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


아, 나는 그분의 사랑의 바다의 거대한 물결에

떠밀려 그곳으로 갈 수 있다면 좋겠다.

나도 그분처럼 희생하는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사랑의 바다의 파도가 거대한 파랑처럼 나를 덮어만 준다면

나는 예수님의 발끝의 먼 발치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 것인데.


북한주민의 고통을 너는 알고 있느냐?

 

그분의 사랑의 바다의 파도는 내게 질책하고 있다.

그분이 사랑의 태양이기에

나는 그 태양에 녹아져 흐르는 촛농이 된다면

나는 비로소 그 발앞에 엎드러져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가 눈을 뜨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그것은 그분의 자애로운 손길에 따름일 것이다.


나로 사람답게 살게 하시는 예수가 내 안으로 들어오셔서

나로 살아가시는 부활을 맞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나의 부활절이 될 것이다.

 

 

 

<구국기도생각>


                            


등록일 : 2008-03-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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