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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숫대야의 물
어떤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세숫대야에 가득한 물을 보고...
구국기도 
 어떤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세숫대야에 가득한 물을 보고
 
 큰 돌을 들어
 
 세숫대야에 던져 넣았습니다.
 
 그는 그 돌로 세숫대야의 중앙을 정확히 맞췄습니다.
 
 그 바람에 물은 사방으로 흩어져 버렸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세숫대야가 찌그러졌다는 것입니다.
 
 돌이 그 물을 흩어지게 하고
 
 돌이 그 그릇을 찌그러지게 한 것입니다.
 
 때문에
 
 그 세숫대야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세숫대야가 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큰 돌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아이의 생각이었습니다.
 
 자기는 참으로 돌을 잘던져 적중시키는 자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매우 으시대며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참 나는 돌을 잘던지는 자입니다.
 
 나보다 돌을 더 잘 던져 이렇게 적중시키는 자가 있으면
 
 나와보십시오.
 
 소리칩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 아이의 행하는 짓에 많은 교훈을 받습니다.
 
 그릇이 작으면 큰 돌을 감당치 못한다거나
 
 세숫대야의 물은 큰 힘에 밖으로 튄다거나
 
 그릇이 작으면 자랑하기에 힘쓴다거나
 
 또는 세숫대야에는 절대로 큰 돌을 던져 넣지 않기로 말입니다.
 
 
 
 참으로 실험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는
 
 것을 경험이라고 하나요.
 
 아이는 언제쯤이나 비로소
 
 그런 행동에 어리석음을 알게 될까요?
 
 자랑하는 혀는
 
 언제든지 시험하는 마귀가 따라오게 한다는 원리를 알게 될까요?
 
 
 
 세상은 무한히 넓고
 
 깊이와 높이도 무한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모래한알 같은 지혜로
 
 하늘을 덮을 수는 없어도
 
 그 만큼 하늘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세숫대야 속의 물이랍니다.
 
 
 
 <구국기도생각>http://korea318.com
등록일 : 2007-12-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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