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김정일은 미친 개다!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 헛소리 한 마디 하시니까 온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 일본 남한은 물론 러시아까지 나서서 김위원장님 생떼 쓰지 마시고 부디 6자회담에 나오시라고 애처롭게들 간청한다. 6자회담에 나오시기만 하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고만 하면, 김위원장님께서 상상도 못할 정도의 금은보화를 갖다 바치겠다들 이구동성이다. 김위원장님, 부디 개과천선 하시고 백성들을 생각하셔서, 우리 문명사회에 참여하시옵소서! 울화통이 터져서 나혼자 상상을 해본다. 6자회담 하자고 간청하는 다섯 나라만이 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김정일에게 너 혼자 핵무기 껴안고 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잘 해봐라! 하고 외면하고 무시하고 쳐다보지도 않는다면 그 죽일 놈이 어떻게 나올가? 세상에 제일 무서운 것이 잘난 척하던 놈이 사람들로부터 무시 당하고 외면 당하는 것이다. 그것도 천출장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을 미친 개처럼 무시하고 외면한다면, 이 놈은 나를 무시해? 하고 펄펄 뛰다가 우리나라 운이 좋으면 그 놈 똥배가 터져서 즉사할 수도 있다. 나는 정말 철없이 이전에는 김정일이 죽지 말라고 빌었다. 북한에서 굶어죽은 3백만 원혼을 달래고 잠재우려면 그 김정일이란 놈을 살려놓았다가 육시를 해서 죽이든지, 아니면 100일을 굶겨서 그래도 살아남으면 죽이지 말고 이란같은 나라로 보내든지, 제발 죽지말고 기다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생각해보니, 그 놈이 벼락을 맞아죽든지, 심장이 터져서 죽든지, 어떻게든 빨리 죽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김정일이 아무리 날좀 보소 날좀 보소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성한 정신 갖인 모든 사람들이 미친 놈 미친 짓 하네 하고 쳐다보지도 않으면, 세상이 시끄러울 리가 없다. 아무튼 미국교포 소시민 내 말을 듣고 미국이나 일본이 그럴 리는 없겠지만, 부시 대통령은 지금 당장 6자회담 때려치워야 한다. 그리고나서 작년 10월에 서명한 북한인권법안을 당장 풀 가동해야 한다. 탈북자들을 미국에서 받아들이고, 북한에 라디오 드려보내고, 유엔에게 난민수용소 만들라고 밀어부쳐야 한다. 고이즈미 수상도 지금 당장 북한에 경제봉쇄(Economic Sanction)가 아니라, 철저한 해안봉쇄(Naval Blockade)를 해야 한다. 사깃꾼 노무현이 김정일 편을 들어서 껍쭉대고 앙탈을 하면, 아예 남북한을 몽땅 해안봉쇄해도 좋다. 그러면 혹시라도 남한 국민들이 정신이 퍼뜩 들어서, 노무현을 청와대에서 쫓아내고 김대중이를 잡아죽일 지도 모르겠다. 김정일은 미친 개이고, 김대중 노무현이는 이묵이 독사같은 놈들이다. 미친 개에게 아무리 미친 짓 하지말라고 사정해봐야 싯뻘건 고깃 덩어리 실컷 받아 처먹다가 배가 부르면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물어뜯는 것이 미친 개가 하는 짓이다. 독사들도 마찬가지이다. 개구리 먹이고 쥐잡아 먹이고 아무리 달래도 독사는 사람들 물어죽이는 것이 그들의 속성이다. 북한의 저 미친 개 때문에 오늘 하루에도 수백명 북한사람들이 굶어죽고, 저 남한의 독사들 때문에 북한의 미친 개는 이제 핵무기 갖고 공갈협박이다. 그래도 남한 사람들은 김대중이 내버려두고 노무현이를 아직까지 대통령으로 떠받들어 모시고 있다. 모두들 미친 개 무섭고 독사 무서워서 아뭇 소리도 못하고 북한동포들처럼 물어뜯기고 굶어죽게되는 날을 기다리는 것만 같다. 링컨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링컨이 착하기만 하고 농담만 잘 했던 사람으로 잘못 알고있다.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뉴욕 주지사가 와서 뉴욕에서는 더 이상 자원병을 징집할 수도 없고, 뉴욕 시의 징집반대 폭동을 막을 수도 없다고 칭얼대니까, 그 때 링컨이 한 말이 뉴욕 시의 아이리쉬들이 정부에 반해서 공공질서을 무너뜨리면, 군대를 풀어서 뉴욕 시를 전부 가루로 만들겠다고 일갈했던 일이 있다. 미친 개들에게는 몽둥이밖에는 딴 도리가 없다. 그리고 누가 뭐래도 김정일이는 미친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