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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이
기로가 되는 것이었어.
그가 그날에 거기에 나타나지 못한 것이
구구절절이
기로가 되는 것이었어.
구구하게 변명하지 않아도
공화국 수령님의 용태에 온 신경을 쓰는
세상의 지도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소리쳐주는 이 하나만으로도
못내 흐뭇한 자존심인데.
구구절절에
삼태자를 모여 놓고
충성 맹세를 하고 지고
아 힘든 줄서기는 끝은 어디야.
그렇게 지평선을 날아가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꿈같은 날의 구구절절.
기 모 가. 기 모 가.
네가 가는 길은 감옥이냐
수령의 길이냐.
삼태자의 끝은 무엇이고
기 모 가. 기 모 가 무엇을 꿈꾸는가?
삼태자를 등에 업고 가려냐.
실권은 어디로 갔나?
수령의 이름으로 내려지는 모든 지령은 어디로 가고 있나.
오리무중인가?
너의 정체가 어디로 흘러 가니. 기모가 기모가
흑막이 지고 나면 기모가 기모가.
무너지는 정권인데.
소생할 수 없는 정권인데.
기모가 기모가 기모가 기모가 기모가.
우물 안에 개구리들의 꿈꾸는 강성대국은
어디로 가려는 것인가?
어디로 경유하여 어디로 가려는가?
기모가 기모가
군부의 노래 소리가 기모가 기모가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인가?
구구절절 다 드러내고 말해봐.
여걸의 꿈은 있을 것인가?
가거든 알거든
구구절절 써 내려 봐.
그래
바로 그것이야.
누가 누가 김정일의 주구들이었는지
구구절절 써 내려 봐...
기모가 기모가
새로운 세상을 위해
김일성김정일의 죄업을 씻고 그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구구절절 써 내려봐...
인민을 그 광폭의 학정에서 해방하는 것이
백두산 여걸이기에
두손을 백두산 골짝 물로 씻고
구구절절
써내려봐.
남조선의 그 가증스런 자들의 면면을 자세하게 구구절절
기모가 기모가
<구국기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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