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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버스에서 내리자 집주인은 우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자, 연길까지 왔으니 이젠 헤어지기요, 몸조심하고 잘 가오.” 난 그 손을 잡을 수 없었다.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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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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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 홀로 힘들 때마다 긴장과 공포로 숨 가빴던 탈북 순간들을 생각해보곤 한다. 국적을 버릴 자유까지 허용돼 있는 자유민주주의 사고로는 탈북이란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결단인지 가늠조차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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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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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탈출한 탈북자들의 한국행 거점이 되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관계가 무력충돌 위험으로까지 치닫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AP통신 등은 최근 보도에서 캄보디아가 12일 프놈펜 주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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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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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련대 소장에게 바보 같은 이미지를 심어준 이유부터 나는 바보처럼 행동했다. 시도 때도 없이 춤을 질질 흘리기도 하고, 작은 일에도 큰 것 인양 화들짝 놀라면서 이렇게 행동하는 나 자신을 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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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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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규탄한다!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유엔의 지도자들 및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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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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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똑똑한 놈이 관리소(수용소)에 간다” “똑똑한 놈이 아니면 관리소(수용소)에도 갈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을 풀이하면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죄인’들은 모두 아까운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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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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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옥같은 보금자리 노동단련대 감방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앉아 있을 때면 반장이라는 놈도 심심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기에 그는 우리 매 사람들에게 무슨 죄를 범 했는가?고 묻고, 그 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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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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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식량난이 올해 알곡수확량까지 줄어들어 예년보다 심각한 가운 데 부모 없이 버려진 아이(꽃제비)들 속에서 아사, 동사자가 벌써부터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내 소식통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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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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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들어왔다. 그는 우리더러 옷을 벗으라는 것이다. 방안은 한 칸, 남녀가 따로 옷을 벗을 공간은 없다. 오직 방 하나를 이용한 공간에서 남자는 팬티, 여자는 팬티와 브라자만 남기고 모두 벗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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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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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의 금년 농사에 흉년이 들면서 식량난이 심화되어 주민들의 불안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북한 내 소식통에 의해 전해졌다. 소식통은 내년에 또 다시 90년대 중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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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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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할 목적으로 이름붙인 꽃인 ‘김정일리아’를 선택했다. 다큐멘토리 영화 ‘김정일리아’를 연출해 미국독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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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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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부터 나는 일반 시민에서 중국에 갔다 온 이유로 하여 사회의 쓰레기가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쓰레기와 같이 나쁜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쓰레기와 같은 인간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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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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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와 북한 내 식량 생산량의 급속한 감소에 따라 군(軍)부대들에서 또다시 영양실조에 의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19일 북한 내 소식통이 전했다.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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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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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안남도 남포시 일대에서는 ‘장군님 군대는 장마당 군대’라는 말이 퍼져 해당 기관에서 출처에 대한 추적과 함께 주민들의 입단속에 난리가 터졌다고 한다. 이 말이 퍼지게 된 사연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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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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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이 흘러 좀 전에 밖에 나갔던 장교가 들어왔다. “야 너 이 주변에 친척이 있다고 했지? 너의 친척집이 어디야?” 그 순간 나는 나 한사람으로 인하여 우리 친척 모두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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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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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수용소에 삶의 터전을 뺏긴 요덕군 주민들의 원한에 대한 이야기. 13일 북한 내 소식통이 전해온데 의하면 요덕수용소의 확장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요덕군 내 주민들이 원한의 목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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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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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낯선 나를 보고 역무원에게 물었다. “얘는 누구입니까?” “뭐 이 동네 친척집에 놀러 온 아이겠지” 역무원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를 하고, 하던 일을 계속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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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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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가고난 후로 마음속에는 조금의 외로움이 있었지만 이내 사라졌다. 형과 나는 집을 판 돈 나머지를 똑같이 나누어 가졌지만 몇 달이 안 되어 바닥나기에 이르렀다. 이에 또 다시 인신매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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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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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양 현지 소식통이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군 내에 만연된 영양실조가 최근엔 여성 군인들에게까지 급속히 확대되어 김정일이 또다시 심한 ‘뇌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금 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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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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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장관이 대북 ‘인도적 지원의 3대원칙’을 밝혔다.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영유아 임산부 등 취약 계층에 대해 우선적 지원을 하며, 지원물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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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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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는 맹장을 모질게 참아가며 대기했건만 “냉장고”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최근 평양의 내부 소식통이 전해온데 따르면 미국인 여기자 석방을 위해 방북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귀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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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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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대적인 탈북자 검거작전을 벌리고 있는 북한당국이 "작전"의 일환으로 20여명의 국가안전보위부 특수공작원들을 중국의 대련(大輦)과 청도(靑道)를 비롯한 현지 항구들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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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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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2003년 함경북도 청진 보위부에서 목격한 일이다. 하루는 30대 중반의 한 여인이 잡혀 들어왔다. 중국에서 10년 동안 살다 나왔다는 그 여인은 남달리 도도한 면이 있었다.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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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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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소위 ‘강성대국 건설’ 구상을 꽃피우기 위해 수많은 제대군인들을 대흥단을 비롯한 사회주의 협동벌로 집단제대 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대군인들은 물론 주민들까지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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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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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에서 깨여보니 그녀는 나를 고이 끌어안고 잠들어 있었다. 행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날이 밝으며 행복의 시간은 막을 내렸다. 그녀와 함께 집으로 오는 길,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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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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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 역에서의 하루가 흐른다. 나의 시선에는 왜서인지 한 여자만 계속 잡혀있다. 어제도 그제도 계속 그 여자만 바라보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고, 때로는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때 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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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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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대낮에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김일성 모자’가 판매되는 경악할 사건이 벌어졌다. 시민단체인 자유주의진보연합(공동대표 최진학 등)은 8일 논평에서 민주당 등의 주최로 지난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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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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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간나야, 빨리 안 들어가고 뭘 꾸물거려” 문밖에서 경찰이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문이 열리며 친척누나와 경찰이 들어왔다. 경찰은 들어오자 바람으로 친척누나를 마구 때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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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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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수타령 [라디오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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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추수와 탈곡을 제때에 마치기 위한 함경남도 함주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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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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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가 보았던 사형 장면은 머릿속에서 잊혀져가는 동시에 공포의 마음도 잦아들고 있었다. 배고픔에 양반이 따로 없듯이 살기위한 나의 욕망은 점점 용기를 안겨주었다. 그러기에 나는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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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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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흘렀다. 주인은 우리와 함께 한 집에 있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위험하다고 느꼈는지 우리를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야산의 천막으로 안내 했다. 이 천막은 주인이 산짐승들이 내려와 곡식을 파헤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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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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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연길로 가는 동안 우리의 마음은 후회로 가득했다. 편지 봉투에 쓰인 주소지를 그대로 믿고 찾아간 것도 잘못이고, 누나 또한 거짓 주소를 알려졌던 것이다. 연길에 도착하니 우리 주머니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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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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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终点站四平到了，全部乘客现在下车(쭝디엔짠따오러, 치엔브청커쎈짜이싸처) 중국인 안내원이 방송으로 뭐라고 웨친다. 방송 소리에 놀라 눈을 떠보니 여기가 어디인지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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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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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흘렀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그녀가 없는 방안은 쓸쓸하기만 하다. 갑자기 방문이 열리며 주인이 얼굴을 들이민다. “내가 돈 500원 줄 터이니깐 너희 오늘 북한으로 넘어가라!” 주인의 협박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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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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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울을 따라 우리는 어둠을 헤치고 걸었다. 주위에 들러오는 것은 시내 물 소리와 밤 벌레 소리뿐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가끔 반딧불만이 우리의 길을 비쳐 주려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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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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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손에 큰돈을 만져본 것은 처음이었다. 돈 맛을 알고 나니 돈을 위해서는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지금은 벌어온 돈이 있어, 먹는 것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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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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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어머님은 움푹 꺼진 내 코 잔등을 만지시며 “너는 코가 뾰족하게 나오면 멋있겠다.”라고 늘 외우곤 하셨다. 하지만 어머님의 바람대로 내 코 잔등은 튀어 나올 줄 모르고 나의 잘 생긴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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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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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강 건너 중국 땅에서 나에게 잘 가라고 손을 젓는다. 나도 그에 대답하듯 손을 저어 답하고 싶었지만, 국경경비대 군인과 함께 있는 것에 손 흔들 분위기가 나지 않아 웃음으로 답했다. “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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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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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진 역으로 향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청진 역은 사람들이 붐비는 공간이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내가 원하는 여자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예쁘게 생긴 여자가 있으면, 그 여자의 뒤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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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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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상무를 빠져나온 이후로 뛰고 걷고 하기를 여러 번 12시간이 지나서야 목적지인 친척집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잠이 들어 깨어난 것은 다음 날이다. 26시간을 꼬박 잠을 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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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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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신매매와 북한에서 인신매매 차원이 틀리다. 한국에서의 인신매매는 돈을 벌 목적으로 하지만, 북한에서의 인신매매는 생계유지를 위한 인신매매이다. 만약 당신이 한국 돈 10만에 인신매매를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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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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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6월 20일 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날 나는 우울한 마음으로 달리는 차창 밖을 내다 보았다 .헐벗은 산, 말라버린 냇가 빌어먹는 아이들과 늙은이들의 모습이 내 눈을 아프게 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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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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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150일 전투가 한창이다. 고등중학생 음악대(밴드부)가 거리마다 배치되어 아침저녁마다 김부자 찬양곡과 빨치산 전투행진곡, 6.25전쟁 가요를 연주하고 이동용 방송차가 곳곳을 돌며 거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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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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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북방의 겨울이다. 박달나무가 얼어터진다는 함경북도의 겨울, 밤낮으로 눈이 내려 산이며 지붕이며 흰 눈을 뒤집어 썼다. 행길에는 1m 두께로 내린 눈을 쓸어 내지 않고 그 위로 사람들이 걸어다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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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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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남은 몸, 해골에 가죽만 씌운 얼굴, 충혈 된 눈, 볼수록 눈물 나는 초라한 모습이었다. 이어 한 보안원이 마이크를 잡더니 소리쳤다. “김남재는 자기가 일하는 농장 소 두 마리를 산에 끌고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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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2009-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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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마귀의 공격에서 구원하시는 유일무이 피난처시다. 예수를 버리는 것은 곧 마귀에게 영구노예로 자청함이고 그것들과 함께 불못에 던져짐을 자취하는 미련한 짓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 드려지도록 넘치는 감사와 찬송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려 응답받아 누리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의 힘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은혜를 넘치는 감사찬송으로 구해 받아 누려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할례로 마음판에 새기시는 성령의 은혜를 넘치는 감사찬송으로 구해 받아 누리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나타남은 그 열매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