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약자를 괴롭히고 온갖 치졸한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은 조폭도 아닌 양아치로 부르고 있다. 양아치들은 자기들보다 힘있는 자들에게는 무한정 굽실거리지만 힘없거나 우습게 보이는 상대에게는 야비하게 괴롭히는 특징이 있다.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이라는 자가 군복까지 입고 나와 공개적인 대남 협박을 하고 있다. 

김정일 정권은 이런 양아치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라의 임금이 됐으면 최소한 그 백성이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1990년대 말 수백만이 아사하면서 이미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대죄(大罪)를 범한 김정일 정권은 체제를 개혁 개방해서 최소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풀어야 했지만, 핵과 미사일에만 모든 힘을 집중시키고 인민들의 생활문제는 철저하게 외면해왔다.

지난 10년간 김정일 한 일은 군부대 시찰과 군비증강 뿐 이다. 수백기의 미사일이 전진 배치되고 핵무기를 보유한 것이 유일한 김정일의 업적인 셈이다.

그들이 인민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그렇다쳐도 먹고살려고 발버둥치는 인민들을 괴롭히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

한창 가족의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39세 미만의 여성들에게 시장 출입을 금지 시키면서 힘없는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오죽하면 여성들이 이판사판 시장바닥에서 단속원들과 싸움판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군대에 보내야 하는 군량미를 제대로 내지 않는 협동농장에는 군대가 직접 파견돼 농민들이 숨겨놓은 쌀을 찾기 위해 쇠창살을 잡은 군인들이 여기저기서 땅을 쑤시고 있다.

먹고살기 힘든 인민들을 쥐어짜면서 온갖 통제를 가해 인민들의 삶은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다. 일제 시대에도 이러지 않았다는 통곡소리가 북한 전역에 진동하고 있다.

힘없는 북한동포들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남쪽의 동포들을 상대로 온갖 공갈 협박을 하고 있다.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이라는 자가 나와서 앵무새 처럼 남한을 협박하더니 조평통이라는 대남부서의 대변인도 연일 남한을 헐뜯고 공갈 협박하고 있다.

김정일 집단에 남한은 아주 우습게 보이는 모양이다.

그들은 남조선 쯤은 마구 짓밟으면 꼼짝없이 머리를 숙이게 돼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아직 모르고 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평양을 방문해도 김정일은 굽실거리면서 만나주지만 자신들을 추종하는 민노당의 강기갑 대표가 평양을 찾아갔지만 김정일의 직속 하수인인 김영남은 고사하고 위성정당의 허수아비인 김영대나 만나고 돌아오는 지경이다.

김정일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겠다고 다시 국제사회를 농락하고 있다. 인민들은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고 있는데 인공위성을 쏘겠다고 하니 북한사람들 보기에도 여간 정신 나간 집단이 아닌 것이다.

김정일 집단은 이미 양아치 집단으로 전락했고 그들은 상식적으로 대할 수 없는 구제불능의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김정일의 공갈 협박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강력한 힘이다. 대한민국의 힘을 김정일에게 보여주고 다시는 남한 국민을 볼모로 한 공갈 협박은 물론 힘없는 북한동포들에게 함부로 하는 못된 짓을 못하겠 끔 강력한 압력을 김정일에게 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