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의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과장되었거나 편집됐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온 나라 국민들이 거짓으로 과장된 정보에 의해 몇 달째 공황 상태에 빠져있었다는 결론이다.

광우병 사태에 흥분했던 모든 국민들은 이제라도 거짓에 휘둘려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 또 거짓말을 제조해 방송한 PD수첩 제작진들과 이를 묵인한 MBC를 향해 분노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재 수준임을 인정해야 한다. 성숙한 자는 참과 거짓을 분별해 낼 줄 아는 지혜를 갖춘 자이다. 요 몇 달은 대한민국의 어리석음을 만 천하에 드러낸 부끄러움의 시간들이었다.

PD수첩 제작진들과 MBC는 국민의 눈과 귀를 거짓으로 잡아 이끌어 춤추게 했다. 그 결과 내적으로는 엄청난 국력의 소모를 가져왔고 외적으로는 어리석고 우스꽝스러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드러내었다. 지금도 밤마다 서울 도심을 휩쓸고 있는 불법폭력 시위자들은 저들의 긴 여운이다.

우리는 이제 이 사태를 가장 극적으로 마무리해야할 시점에 와있다.

검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거짓말을 제조해 유통시킨 모든 자들을 발본색원 처벌하여 다시는 이 같은 거짓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하고, 경찰은 명분 없는 불법 폭력 시위자들을 쓸어내 법과 질서의 아름다움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