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미국의 여류 소설가 토니 모리슨은 아들 슬레이드 모리슨과 함께 3편의 이솝 우화를 재미있는 동화로 새롭게 꾸몄다. "누가 승자일까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작은 거름)라는 책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농부와 뱀 이야기였다.

어느 날, 농부는 자기 차에 치여 다친 뱀을 구해주게 된다. 뱀이 절대로 물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바람에 이 농부는 뱀을 치료해주고 식사와 잠자리까지 친절하게 제공해 준다. 하지만, 뱀은 약속을 어기고 농부가 잠든 사이 팔뚝을 물어버린다. 농부가 물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 왜 이러냐고 했더니 뱀이 말하길 자기는 뱀이니까 이러는 거라고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뱀이 승자인 것 같다. 그러나 모리슨은 여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첨가했다.

뱀의 더러운 속성을 잘 아는 농부는 지혜롭게도 만일에 대비해 뱀 독 예방 주사를 맞아 둔 것이었다. 분노한 농부는 이 뱀을 잡아 죽이고 뱀의 악독함을 잊지 않으려고 그 뱀가죽으로 장화를 만들어 신고 다녔다는 이야기다.

결국, 지혜로운 농부가 승리!

뱀에게는 따뜻한 온기가 필요없다. 온기가 오를수록 뱀독은 더 강해지고 따뜻하게 품어준 그 농부를 물어죽이려고 한다. 북한 더러 왜 약속을 안지키냐고 물어봐야 소용없다. 북한 김정일 집단이기에 안지키는 것이다. 햇볕 정책! 뱀독만 키워주는 정책임을 왜 지금껏 깨닫지 못하는가? 뱀독 예방 주사를 미리 미리 맞아두든지 해야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