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북한과 對峙(대치)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김정일과 對峙(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라는 體制(체제)는 김정일 왕조의 거대한 허상에 불과하다.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은 북한의 虛像(허상)일 뿐이다. 김정일의 행복을 위한 김정일 주권의 전당이야말로 북한의 實像(실상)이다.

북한에도 憲法(헌법)이라는 것이 있고 심지어 選擧(선거)라는 제도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김정일의 정체를 包裝(포장)하기 위한 허상일 뿐이다. 소위 친북좌익 학자들이 떠벌리는 內在的(내재적) 접근 방법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이 허상 속으로 접근해 가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북한의 실체를 알 수 있겠는가? 그러니 내재적 접근 방법이니 뭐니 하는 것은 결국 김정일의 奸計(간계)에 움직이는 바보들 내지는 반역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북한에도 敎會(교회)가 있고 寺刹(사찰)이 있고 또 목사도 승려도 있다. 그리고 북한에도 종교의 自由(자유)가 있다고 선전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김정일의 실상을 가리기 위한 위장전술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교회들과 사찰들이 김정일이 조종하는 이 허상에 수십억 원의 돈을 마구 쏟아 붓는다. 결국 북한의 실체인 김정일의 배를 불리는 利敵行爲(이적행위)에 불과하다.

햇볕정책이 왜 허망한 이름인가? 그것은 북한의 실체인 김정일을 정확히 보지 않고 북한의 虛像(허상) 속으로 모든 화력을 집중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결국, 김정일에 대한 정확한 正體(정체) 파악이 없이 북한에 접근하는 모든 이들은 허상을 만지는 것이다. "김정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답변이야말로 북한 실체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理解(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리트머스 試驗紙(시험지)이다. 모든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出發(출발)해야 한다. "김정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냐하면, 그가 곧 북한의 주체요, 주인이요, 실체요, 실상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이 실상을 정확히 看破(간파)하고 表現(표현)한 대통령 후보는 한 사람밖에 없었다. 그 후보만이 북한의 억압받고 있는 同胞(동포)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고, 억압의 주체인 김정일을 민족의 반역자로 斷罪(단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