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7. 서울 안국역 앞과 안국역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헌법재판소 부근에서 있었던 애국시민들 탄핵반대 집회와 세종문화회관 앞 집회에는 일주일 전(12.10.) 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 집회 때보다 훨씬 많은 인원 약 51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물론 언론은 1.5만 혹은 3~4만이 모였다고 여전히 거짓 방송을 하며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상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어마 어마한 집회참가자들의 전체 모습은 일부러 보여주지 않고 소수의 인원만 잡히는 장면만 보내주며 참가자 인원을 수십배 축소하여 방송한다.

반면에 촛불집회는 심하게는 100여배 씩 뻥튀겨 참가가 숫자를 터무니없이 과장 방송한다. 대부분 멀리서 전체 장면을 잡아 보여주며 시각적인 착시를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해서다.

같은 날 밤 광화문광장의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 참가자 수도 60만이라고 뻥튀기는 식으로 방송한 바 있다. 다시 말하지만 광화문 광장 주위의 집회장소는 4만 여평이니 집회에 참석하는 평당 인원을 계산하면 그 숫자가 금방 계산된다. 얼마 전에 미 국방부가 인공위성으로 사진을 찍어 분석 구경꾼까지 다 포함시켜도 촛불 시위대 숫자는 11만 3374명에 불과하다고 밝힌바 있다.

다행히 이제 공정보도의 양심을 찾아 조금씩 진실을 보여주는 방송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mbc다. 시위가 있던 12.17. 당일 밤 ‘뉴스데스크’와 12.18. 아침 ‘뉴스투데이’를 통해서 상당시간을 할애하며 수많은 애국시민들이 참가한 탄핵반대 시위현장을 비교적 자세히 보여주었다.

      “mbc가 선심썼다! 탄핵기각 집회에 후한시간 할애! 청와대앞 장미전달까지도..”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mv5-xxlecs

이제 해외언론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로이터는 헌재 앞 애국시민들의 시위모습과 ‘100만송이 장미 대행진’ 퍼포먼스까지도 취재하여 방영 해 주기도하였다.

      “conservative south koreans rally to support park”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b7rko1hkpqw

그동안 촛불시위대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장소와 시간을 신중하게 조정해온 ‘국민총궐기운동본부’측에서는 이제는 진실을 언론과 국민들에게 알려줄 시간이 왔다고 보고 오는 12월24일 토요일 집회를 광화문 광장의 촛불시위대와 확연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밤 7시에 집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그날 애국시민들은 ‘야광태극기’를 모두 들 것이라고 했다.

대한문에서 시청과 동아일보사를 지나면 바로 촛불시위대와 만나게 된다. 만약 그 날 밤 대한문 앞에서 광화문 촛불시위대가 있는 경계까지 ‘야광태극기’의 물결이 뒤덮는다면 그리고 그날 밤도 역시 언론이 이제껏 거짖 선동방송을 한 바와 똑같이 촛불시위대 참가 숫자가 60만, 100만 혹은 150만이라고 한다면 우리 애국시위대의 참가 숫자도 그와 같다고 말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어느 한 쪽이 숫자가 더 많은지는 사진상으로 금방 판별이 날 것이다.

▲ mbc가 12.7.에 있었던 50여개 보수단체 탄핵반대 집회를 계기로 다소 소상하게 공정보도하기 시작하여 참으로 다행이다. “보수단체도 대규모 맞불집회”라고 소개하며 헌재와 불과 100여m 떨어진 안국역 앞 엄청난 인원들이 모였던 집회상황의 모습을 배경화면으로 깔고 12.7. 밤 8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함으로 타방송사와는 달리 공정보도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12.7. 밤 8시 mbc ‘뉴스데스크’ 장면. 왼쪽 상단 코너에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라고  촛불 집회와 대비시켜 쓰고 있는 글자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렇다!!! 우리 애국시민들의 손에는 촛불이나 횃불이 아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가 있다!!! 이날 모인 애국시민의 숫자는 주최측이 말한대로 51만을 상회한다. 시위에 참가했다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숫자다. 안국역 2,3번 출구 앞에서부터 헌법재판소 앞까지 멀리는 낙원상가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모인 애국시민들이 집회 후에 안국동사거리와 경복궁사거리를 지나 청와대 가까이 까지 가 ‘100만 송이 장미대행진’ 퍼포먼스를 하고 마침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보수집회에 합류하려 했으나 경찰이 차벽을 치고 막는 바람에 합류하지 못하고 다시 안국역 쪽으로 턴을 했는데 그 길고도 먼 도로가 애국시민 시위대로 꽉 찼으니 51만이라는 숫자는 결코 거짖이 아니다. 세종문화회관앞 시위에 참여한 숫자도 몇 만을 헤아리고도 남을 만큼 보였다.

▲ 시위가 있었던 다음 날 12.18. mbc는 아침 뉴스투데이‘에서 애국시민들의 시위모습을 다시 방송하고 있다. ’100만송이 장미대행진‘ 퍼포먼스를 위해 청와대를 향하는 시위대가 도로를 가득 메운 채 율곡로를 행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  12.18. 아침 mbc 뉴스투데이‘. 경찰 추산 시위대가 3만 명이라는 숫자는 터무니없는 숫자다. 참가했던 사람은 참석한 인원이 얼마인지 다 짐작한다. 사람으로 마치 바다를 이룬 듯 했다.

▲ 영광의 정보원(rlicky) 블러그에서 소개한 안국역 앞 12.17.집회 모습. 정말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글쓴이/ 이요섭 목사(창조사학회 부회장, 코헨대학교 객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