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기는 태극기(太極旗)이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하던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태극기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이룩하고, 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우주와 더불어 끝없이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韓民族)의 이상을 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 난 뒤 즉시 가슴에 품고 있던 태극기를 꺼내 휘날리며 “꼬레아 우라!” “꼬레아 우라!” “꼬레아 우라!” 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이준, 이상설, 이위종 등 소위 헤이그 특사들도 헤이그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앞에 우리의 태극기를 게양했다.

독립기념관에는 독립군들의 피묻은 태극기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독립군들이 자신의 결의를 글로 남겼는데 바로 태극기 위에 그 글들이 쓰여져 있다. 이 역시 독립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삼일운동 당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수많은 백성들의 손에 들려 있었던 것도 역시 우리의 태극기였다.

언제 우리 국민들은 태극기를 가슴에 품거나 손에 드는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할 때다.

국제경기에서 입상을 하면 가슴에 태극기를 품거나 아니면 손 위에 번쩍 태극기를 들고 환호한다. 애국가를 부르며 게양되는 태극기를 바라보는 사람 모두가 가슴이 뭉클하다!!!

태극기 사랑은 곧 나라 사랑이다. 나라를 사랑하면 태극기 사랑은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작금에 몰상식한 정치 모리배들과 참으로 정직하지 못한 언론의 거짓 선동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사장(死藏, die out)되어가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이 나라는 법원의 판결도 나오기 전에 대통령을 탄핵까지 했다. 그리고 밤의 촛불(횃불)들은 대통령을 당장 구속시키고 대신 간첩 이석기와 한상균을 석방하라고 목청을 소리 높인다. 얼핏보면 촛불(횃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심같이 보인다.

그런데,

밤이면 나타나는 촛불이 아닌 태극기가 요즈음 주말마다 햇빛이 환한 한 낮에 큰 물결을 이루며 나타난다.

지난 주말(12.10.)에는 30만이 모여 집회를 한 후 광화문을 출발 종로 5가를 거쳐 동숭동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어 태극기를 손에 들고 나라사랑을 마음껏 표현하며 행진하는 장면이 우리의 눈 앞 현실 속에서 나타났다.

지난번 서울역에서 남대문까지 그리고 그날 광화문에서 마로니에 공원까지 그 무리들 속에서의 나는 가슴이 찡하고 가슴이 너무나 벅차 나 스스로 울음이 나왔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하나님 이 나라를 살려주십시요!!!”를 수십번 외쳤다. “하나님!!! 어떻게 찾은 나라인데,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지금 이 나라가 적화되게 생겼습니다. 기독교를 신앙한다고 우리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끔찍하게 학살하는 북한 정권에 따르는 이 나라의 좌파빨갱이들이 이 혼란을 조장하고 이 혼란을 틈타 나라를 전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를 구해 주십시요!!! 살려주십시요!!!” 라고 기도드렸다.

그날 대형 태극기 2개를 앞세우며 손에손에 작은 태극기를 들고 종로를 행진하는 시위대의 모습은 정말로 장관이었다. 감격 그 자체였다. 마치 1919년 독립을 외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 재현 되는 것 같았다.

가슴이 북받쳐 우는 이들도 있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숙연했고 옷차림도 단정했고 많은 남자분들은 넥타이까지 메고 정장차림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부부가 손을 잡고 나란히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고 젊은이들도 많이 눈에 띠었다. 모든 분들의 한결같은 모습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기에 그 집회가 들뜬 잔치집과 같은 축제 분위기가 절대 아니였다. 나라를 사랑한다면 지금 어떻게 들뜬 마음으로 축제를 열고 즐기겠는가?

이번 토요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집회가 열린다.

한 손에는 태극기를 한 손에는 장미를 들고 모일 것이다.

이제 제발 언론이나 정치 모리배들 그리고 언론조사기관까지도 정신을 차리고 정직한 모습으로 국민 앞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거짖은 망하고 진실과 진리만이 끝내 승리한다는 것은 비단 종교에서만 하는 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누가복음 8:17) 고 말이다.

거짖은 반드시 들어나게 되어있다.

얼마 전에 미 국방부의 인공위성은 사진으로 분석 이번 촛불 시위참여자가 구경꾼까지 다 포함해도 11만 3374명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숫자는 전체 5000만 국민의 2.2%에 불과하다!!! 이게 어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심이란 말인가?

무엇인가에 선량한 국민들이 속고 있는 것 같지 않은가?

제발 플라톤이 말한 중우정치(衆愚政治)의 폐해가 우리의 현실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대한민국의 애국∙양심 세력이여~~~

우리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가 이제 온 나라를 다 덮을 때까지

합심단결하여 행동할 것을 재삼 촉구한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종로를 행진하는 모습.

▲ 종로를 가득 메운 태극기 물결(사진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