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가 지난 3월 초 채택된 이후 "북한 체제가 과거보다 점점 내부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270호 제재후 북한의 고통과 최근 엘리트층 탈북자 도미노 현상에 대해서 이같이 말했다. '국제사회 v 북한' 구도 정착돼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에 대한 적극적,전방위적 동참을 통해“‘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構圖)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한 정부 당국자는 "예기치 못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베팅하는 외국 학자들이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정은 정권교체 또는 민중봉기를 암시하는 뜻이다. 김정은, "생존 위협할 정도로 전세계적 제재 당해" 김정은도 지난 5월 제7차 당 대회에서 “우리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전 세계가 제재를 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70일 전투에 이은 200일 강제노동 전투돌입도 제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려는 몸부림이고 발버둥이다.

탈북, 생계형 서민중심에서 평양거주 엘리트층으로 상향 확산 핵개발에 대한 제재가 김정은 정권에 입힌 결정적 타격은 무엇보다 올들어 급격한 탈북증가세와 중산층과 엘리트층의 탈북 도미노이다. 생계형 서민중심에서 평양거주 중산층과 엘리트층의 상층부로 탈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과 엘리트층은 김정은 정권을 떠받치는 버팀목이다. 지난달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815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15.6% 증가했다.

김정은 비자금 4천만달러 갖고 탈북한 인민군 소장도 최근 탈북자들 가운데는 김정은 비자금 4천만달러를 가진 군 소장출신과 청소년 수학천재도 끼어있다. 북한 중산층 과 엘리트층의 연쇄 탈북은 김정은의 핵개발과 공포통치가 자초한 것이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치 않으면 안보리와 각국 개별 제재는 더욱 혹독해질 것이고 그러면 주민생활은 더욱 악화, 피폐화할 것이다. 김정은의 총살공포통치도 더욱 잔혹해질 것이며 이를 피하려는 한국행 탈북행렬이 한층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핵개발-제재-집단굶주림-탈북 도미노의 악순환이 김정은 폭정종식을 앞당길 가능 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엘리트층 탈북 증가세가 김정은 폭정의 아킬레스건 해외파견 요원과 근로자들인 엘리트층의 급격한 탈북증가는 김정은 폭정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다. 과거 호네커의 동독 공산폭정을 피해 서독으로 탈출하는 동독인들이 증가하자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고 이어서 동독은 자유총선거에 의해 서독에 흡수통일 되었다.

베르린 장벽 붕괴처럼 김정은 정권붕괴 뒤따를듯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와 핵개발을 포기치 않으면 혹독한 제재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공포통치와 굶주림의 생지옥을 빠져나오려는 집단탈북도 폭증할 것이고 다음 수순은 베르린 장벽붕괴처럼 김정은 정권도 붕괴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