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포럼재단 대표, 북한자유연합 대표, 미국북한인권위원회 상임부의장, 제9회 서울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그녀는 도착 첫날 탈북단체장들을 만나 이번 서울에서 진행되는 ‘인권대화’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탈북민들의 동참과 협력을 호소했다.
이튿날인 11일 오전 8시, 그녀는 뉴코리아여성연합 이소연 대표 외 20여명의 탈북여성들이 ‘북한인권국제회의’가 열리는 웨스트조선호텔 정문에서 진행하는 기자회견에 동참, “북한여성들을 무권리와 굶주림, 인신매매의 질곡에서 해방시켜 달라”는 탈북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웨스턴 조선호텔 정문에서 진행된 뉴코리아여성연합 기자회견에 참가한 수잔숄티 여사와 김태훈 변호사
뉴코리아여성연합의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뉴코리아여성회원들과 함께 북한인민, 북한여성 해방을 위해 김정은독재정권 축출을 외치는 수잔 숄티 여사
이후, 호세 라모스-호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마이클 커비 前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 바러네스 버스컴 영국 상원위원,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 인권대사 등과 함께 ‘마그나 카르타 800년 : 북한의 자유와 인권의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본 본 회의에 참석해 제5섹션의 발표자로 나섰다.
마그나 카르타 800주년을 기념해 연세휴먼리버티센터, 국가인권위원회, 영국 크리스턴 솔리더리티 월드와이드, 북한反인도범죄 철폐 국제연대 등 국 내외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공동으로 연 ‘서울인권대화 창립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로버트 킹 미국무부 북한인권 특별 대표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마그나 카르타의 기본정신을 되새기고 3대에 걸친 독재로 인해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함께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북한정권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 이 회의에서 수잔 숄티 여사는 북한인권문제해결을 위한 탈북민들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녀는, 북한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자유, 민주화가 우선 논의되어야 하며 북한의 자유와 민주화를 실현하는데서 탈북민들이 노는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때와 장소, 조건과 환경에 관계없이 “북한주민 해방을 위해 탈북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나의 좌우명이다”고 말하고 있는 그녀는 13일(금요일)오전 ‘우리가 응답해야 할 북한의 인권상황(North Korean Human Rights Situation and How We Should Respond)이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아산정책연구원을 방문하게 되는 숄티 여사는 연구소 관계자 및 경제인들과 북한문제해결을 위한 경제인들의 역할과 협력의 또 다른 장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국무총리 면담, 자유북한방송국방문(대북방송 메시지 녹음), 내년에 진행될 제13회 북한자유주간의 일정 논의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잔 숄티 여사는 14일 오전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간다.
김수연 기자
등록일 : 2015-11-1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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