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도, 좌편향 교육의 경우는 항상 있어왔지만, 요즘 들어 점점 도를 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작년 여동생이 고3일 때, 여동생이 수업 내용이 심하게 좌파적이라며, 한문 수업 내용을 그대로 녹음을 떠온 적이 있다.

그 내용을 들으면서 충격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그 당시 세월호 참사로 한창 국가가 떠들썩할 때였는데, 그 교사는 “아직 조사조차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해경이 세월호를 침몰 시켰다” “새누리당에 표를 주는 사람들은 머리가 빈 사람이다” “이 나라는 미친 나라이며, 모든 것이 정치권력에 의하여 통제되고 있다” “너희들이 보는 뉴스는 전부 거짓이다”

뿐만 아니라 당시 서울시장 선거 기간에, 정몽준 후보에 대한 비판, 삼성에 대한 비판 등을 수업 중에 일삼으며, 학생들의 대답을 강요하는 행태를 보였던 것이다

동생에게 물으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무 생각이 없어, 선생님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새누리당이나 박근혜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즉각 교사에게 항의 전화를 걸어 “당신은 교육 기본법 6조 1항을 위반하였으며, 즉시 시정 교육을 하지 않을 시 정식으로 고발을 접수하겠다”고 했더니, 자신의 교권을 침해 하지 말라며, 오히려 필자에게 온갖 욕설과 모욕을 일삼을 뿐이었다.

해당 교사는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소속 교사였으며, 평소에도 수업 중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 자유 시장 경제에 대한 비판을 일삼는다고 했다. 이에 해당 녹취 파일을 가지고 경기도 교육청,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하여, 해당 교사는 교육청 차원에 징계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필자는 벤처기업을 설립, 운영했던 경력이 있어 요즈음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비즈쿨 사업에 직업인 강사로서 강의를 하러 다니는데, 그때마다 자연스레 창조 경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곤 한다. 그러면 아이들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대부분 사회과나 국어과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고 하며, 박근혜 대통령 심지어는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들을 이야기하곤 한다. 기본적으로 자유 시장 경제 체제는 악의 요소라는 프레임을 주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고등학교 교육에서의 좌편향 교육이 가장 큰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 중·고등학교 시절 아이들은 이제 서서히 본인의 가치관이 설정되는 단계이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에게 교사의 권위로서 좌편향적인 가치관을 주입하는 것은, 자연스레 아이들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좌파 세력으로 자라나게끔 한다.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 사회가 좌파들에 잠식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는 벌써 그 결과로 요즈음의 현상들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2010년 천안함을 북한이 폭침 하였을 때에는 침묵을 하고, 오히려 정부와 미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부의 책임론을 이야기하며, 들 불과 같이 들고 일어났다. 또한 근래에 발생한 목함 지뢰 사고도 정부의 조작이라는 말도 안 되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라도 교육 현장에서의 좌편향 교육을 막고, 진정한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교육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우현 | 한양대 경영학부, 한양대 애국동아리 유니콘블루 회장.

http://www.cfe.org/20151001_1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