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권후 부터 북한에서 인간도살범죄가 줄을 잇고 있다. 김정은의 3대세습폭정 토대 강화를 위한 반대파와 탈북자들 공개처형으로 통곡소리가 그칠날이 없다. 김정은은 2013년 고모부 장성택 공개처형에 이어 지난 4월엔 측근 현영철마저 고사포로 공개처형했다.

유엔이 지난달 23일 서울에 북한인권현장사무소를 개설한 것도 북한의 이런 도살범죄등 총체적 인권유린을 근거리서 감시, 기록함으로써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 문을 열고 북한인권유린을 집중 감시하기 시작했다.

서울인권사무소는 유엔권능으로 개설된 것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해 2월 1년간의 인권유린 현장조사를 토대로 북한에서 반(反)인도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유엔인권위원회는 또 안보리에 김정은등 인권유린 최고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고 안보리는 이를 의제로 채택했다.

앞으로 북한인권사무소는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사례들을 최대한 수집,  김정은등 최고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에서 응징하기 위한 보강 증거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인권최고대표를 접견한자리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2명과 탈북자, 이산가족 그리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이런 인도적 사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후세인 최고대표는 서울에서 80km도 안떨어진 곳에는 가장 필수적인 것도 누리지 못하고 정권에 충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끔찍한 고통을 받는 수백만명이 있다며 우리는 언제나 이러한 피해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무부 북한인권은 "세계최악"규정

한편 미국무부는 지난달 25일 2014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인권은 ‘세계최악’이라고 평가하는가 하면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지난달 26일 요덕정치범수용소 수감자 180명의 신상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북한인권서울사무소에 제출하기도 했다.

북한은 유엔인권사무소개설에 대해 최근 연일 극열하게 반발하면서 전쟁도발까지 했지만 이는 적반하장이다. 인권유린에 진짜 문제가 없다면 북한은 당장 유엔 북한인권서울사무소 직원들을 초청, 현장조사를 허용함으로써 ‘무고함’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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