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망망 대해(大海) 큰바다고 통치자는 바다에 뜬 한조각 배에 지나지 않는다. 민심의 분노가 민중봉기로 폭풍처럼 휘몰아칠때 바다위에 떠 있던 지도자는 배처럼 순식간에 뒤집혀 속절없이 수장되고 만다. 루마니아 대통령 차우세스쿠도 김정은 처럼 폭정을 일삼다가 친위부대에 의해 처형되었다. 우리는 역사와 현실에서 폭군에 대한 민중의 응징을 무수히 지켜보았다.
지도자는 망망대해의 한조각 배, 성난 민심에 뒤집히면 수장돼
어린 나이로 아버지 덕에 공짜로 집권한 폭군 김정은이 이런 사실을 알턱이 없다. 김정은이 자고깨면 부하들과 주민들을 즐기듯 공개처형하는 것도 타고난 포악성외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산속 백수의 왕 호랑이도 언제든 죽을 수 있고 폭군의 폭정도 절대 영원할 수 없다. 김정은은 이런 진리를 깨닫고 공개처형 공포통치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또 현영철 처형방식에 대한 전세계의 빗발치는 분노와 혹평에 귀 기울여 인간으로 거듭나기 바란다.
중국 언론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과 함께 그의 잔혹성을 비난했고 미국 CNN은 김정은 정권이 공포정치와 경제파탄때문에 3년 안에 붕괴할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잔악무도함으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김정은을 따를 뿐 측근들의 충성심은 모두 가짜"라고 비판했다.
중국 군사전문 매체, "김정은 호랑이 같아, 언제든지 죽을 수 있어"
중국 군사전문매체 시루왕은 "김정은을 모시는 것은 호랑이를 모시는 것과 같다"며 그도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고 혹평했다. 홍콩 봉황TV는 김정은의 잦은 간부들 처형은 공포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도 체제 공고화가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6일 한반도 전문가들 말을 인용, 빈번한 공개처형은 김정은 권력 기반의 취약성을 반영하는 것이며 이런 행태가 북한의 체제 불안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도자는 언제나 국민위한 통치해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동아태소위원장은 13일(현지 시각)
"인권침해국으로 국제 규범을 무시해온 북한 정권이 급기야 고위 간부를 대공포로 처형했다“면서 ”이런 잔인한 정권에 대해서는 추가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국제사회가 김정은의 야수적 도살범죄에 아무런 대응책을 취하지 않고 수수방관한다면 공범이 되고 말것이다. 이런 책임을 면하려면 유엔안보리가 신속히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에 회부해야 할 것이다.
등록일 : 2015-05-2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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