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選에 敗北한 민주통합당이 호떡집에 불난 形局이다. 이명박 政權을 국민들이 審判해야 한다고 악을 쓰던 그들이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속내는 어리석은 국민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보편적인 판단이 그러하다. 노무현 잔당인 주류의 잘못이 패인이라는 것이 비주류의 지적이란다. 결국 “너 때문이다.”라는 결론인 모양이다. 주류와 비주류의 세력 싸움에서 당당하게 이긴 사람이 문재인 후보이다. 승패를 떠나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자당의 후보인 문재인씨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국민들이 보기에도 아름다운 것이다.

“새 정캇라는 대 전제를 내 걸고 싸운 그들이 입술에 침도 마르기 전에 구태를 보이고 있다. 자기들 끼리 싸우는 것은 그렇다 치고, 왜 남의 잔칫상에 감놔라 배놔라 힐난인가. 윤창중 수석 비서관이 어떻단 말인가. 다리가 셋이면 어떻고 눈알이 다섯이면 어떤가. 떡 못하는 년이 안반 나무란다는 식이다. 상가집 개모양 이집 저집 떠도는 무리들을 보고 “정치적 창녀”같다는 비유적 표현이 어떻다는 것인가. 전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변절자”라고 한 말과 무엇이 다른가. 변절자라는 말도 비유로서는 매우 모욕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여당에서는 그녀에게 한 마디도 말이 없었다.

누가 국회 본회의장 문을 햄머로 까부수고 전기톱으로 잘라냈나, 누가 본 회의장에서 체루탄을 터뜨렸나. 누가 의장실 책상에 올라 방방 뛰었나. 이런 무리들이라면 여당석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지 말란 법도 없다. 이런 것이 구태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회를 세계적인 웃음거리로 만든 자들이 누구인가.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얼굴에 똥칠을 한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인식이 잡놈들의 집단 쯤으로 변질 된 것이다.

대선에서의 패인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아 가방끈이 짧은 촌노가 한마디 훈수를 하련다.

이번 대선은 보수와 진보의 理念戰이 었다는 것이 필자의 시각이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자유민주주의 세력과 사회주의 세력간의 전투였다고 본다. 進步라는 사전적 의미는 얼마나 훌륭한 단어인가. 늑대가 양의 가죽을 썻다고 양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철 없는 어린 양(20/30)들은 늑대 앞으로 가나, 산전 수전 다 겪은 나이든 양들은 절대 늑대 앞으로 안간다. 필자와 같이 가방끈이 짧은 늙은 村老들도 확실하게 진보라는 자들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정희라는 젊은 여인은 우리같이 무지한 늙은이들의 훌륭한 스승이었다. 대통령 후보라는 자들은 비유하자면 팔려고 내 놓은 상품과 같은 存在들이다. 어느 상품을 살 것인가는 국민이라는 소비자들의 몫이다. 그가 우리같은 늙은이들에게 확실하게 알려주었다. 나는 썩은 사과이고 내 옆의 남자라는 상품은 썩은 배입니다. 그러니 옆에 있는 싱싱한 복숭아를 살 수밖에 있는가.

통합진보당이라는 무리들을 국회로 진출하게 만들어준 자들이 누구인가. 종북주의자들과 연합정책으로 일정 지역에 후보를 포기함으로서 그들을 밀어 준 자들이 누구인가. 가제는 게편이라던가. 항상 진보세력이라고 입에 달고 사는 무리들이란 점에서는 그들과 다를게 없지 않나.

사실 보수진영에서는 통합진보당 보다 貴黨에 더 많은 종북주의들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

강도 짓을 한놈에게 후보자로 내세워 당선시키지 않나, 뉴욕에서 순진한 한국 처녀들을 불법입국시켜 포주 노릇하여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놈이 원내 대표를 하지 않나 필자의 입이 더러워지는 것 같아 잠간 입을 씻고 와서 몇자 더 너스레 떨어야 겠다.

대학을 나오고도 직장이 없어 서독 광부로 진출하여 수백미터 땅속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고 몸부림 친 세대가 누구인가.

열사의 나라 중동의 사막에서 바람에 날리는 모래흙을 코로 입으로 먹여가며 가족만을 생각하며 國富를 이루어 놓은 세대가 누구인가.

어렵게 키워놓은 자식들이 부모들을 향해 주먹질을 하도록 교육시킨 무리들이 누구인가.

이제 민주당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사는 길이다. 김성수 장덕수 신익희 조병옥 박순천 이들이 이끌던 민주당 시절이 진정한 민주당이고 진정한 보수세력이다.

필자가 보는 한 새누리당은 진정한 보수세력이 아니다.

필자는 그들을 새(鳥)누리당으로 본다. 燕雀이 어이 鳳凰의 뜻을 알리요 하는 말과 같이 박근혜라는 鳳凰이 떳으니 독수리들이라도 되어야 할 터인데 역시 燕雀들이 아닌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