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슭에서 혼자 놀던 少年(소년)이 심심해서 장난을 치기로 하였다. ‘늑대요, 늑대요’하고 소리치자, 근처 밭에서 일하던 동네 어른들이 허겁지겁 소년을 향해서 달려왔다. 그러자 어른들을 보고 少年(소년)은 깔깔대고 웃었다. 소년이 장난친 것을 알고 어른들은 일터로 돌아갔다. 조금 있다가 소년은 다시 ‘늑대요, 늑대요’하고 소리쳤다. 어른들은 소년을 향해서 다시 달려왔다. 이번에도 소년의 깔깔대고 웃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은 맥없이 돌아갔다. 얼마 있다 숲 속에서 정말로 늑대들이 나타났다. 겁에 질린 소년이 ‘늑대요, 늑대요’하고 소리쳤으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위의 이야기는 1950년대 初(초) 필자가 初等學校(초등학교) 時節(시절) 國語(국어) 敎科書(교과서)에 실렸던 이야기다. 勿論(물론) 이솝이야기의 한 토막이다. 짤막한 寓話(우화)를 통해서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매우 敎訓的(교훈적)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가르쳐 주는 敎訓(교훈)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意味(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親舊(친구)에 대한 背信(배신)의 結果(결과)가 어떠하다는 意味(의미)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애들에게 주는 재미있는 敎訓(교훈) 정도로 헛발질을 하고 있다. 一平生(일평생)을 살면서 自身(자신)들도 수없이 겪는 敎訓(교훈)인데 말이다.
얼마 前(전), 家電製品(가전제품)을 生産(생산)하는 두 財閥(재벌) 企業(기업)이 洗濯機(세탁기)와 TV. set을 수년 동안 價格(가격)을 談合(담합)하여 비싼 價格(가격)으로 販賣(판매)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는 消費者(소비자)를 향한 거짓말이요, 背信(배신)행위요, 詐欺(사기)行脚(행각)이다. 消費者(소비자)들인 국민들을 意識(의식)해서인지 政府(정부)가 두 企業體(기업체)에 수 十億(십억)정도의 罰科金(벌과금)을 賦課(부과)하였다고 한다. 수년 동안이면 두 企業體(기업체)가 수 阡(천)億(억)의 利益(이익)을 챙겼을 터인데 수 十億(십억)의 罰科金(벌과금)이라면 두 企業體(기업체)의 詐欺(사기) 行脚(행각)이 是正(시정)될 이가 없다. 刑罰(형벌)은 刑罰(형벌)다워야 是正(시정)된다. 政府(정부)가 財閥(재벌) 企業(기업)과 한 통속이 되어 국민들을 欺瞞(기만)하는 기분이 드는 것은 筆者(필자)만의 杞憂(기우)일가. 때리는 시어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 말은 아닌지.
財閥(재벌) 企業(기업)의 破廉恥(파렴치)한 行脚(행각)보다 더 深刻(심각)한 現狀(현상)이 大韓民國(대한민국)의 國家安保(국가안보)이다. CNK인가 무언가로 政府(정부) 機關(기관)이 국민을 상대로 詐欺(사기)를 쳐서 돈을 벌지 않나, 國會議員(국회의원) 나리들이 수시로 국회를 조폭들의 난장판 같이 만들지 않나, 司法府(사법부)는 裁判(재판)을 하는 곳이 아니라, 개판놀음을 하는 곳으로 認識(인식)되고 있으니 이게 어디 正常的(정상적)인 나라꼴인가.
김대중이란 少年(소년)이 늑대요, 늑대요 하고 소리치는 바람에 놀란 美國(미국)이, 노무현이란 소년에게 늑대요, 늑대요 하고 두 번씩이나 속았으니, 혹시라도 금년 말에 비슷한 소년이 나와서 늑대요, 늑대요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어 밤잠을 설친다.
등록일 : 2012-02-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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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