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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자유민주주의자나 시장경제주의자의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다. 좌익이념에 물들면 날조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박원순 변호사가 하버드 도서관의 책을 다 읽었다고 선전하다가 사기꾼으로 몰린 해프닝도 사실을 조금씩 왜곡하는 좌익분자가 필연적으로 겪을 수난의 예고다. 북한은 거짓이 진실로, 불의가 전의로, 폭압이 민주로, 학살이 자비로, 전쟁이 평화로 둔갑된 신화시대의 전체주의적 정치종교집단이다. 김정일의 사망에도 온갖 신화가 선전되는 종교적 공간이 북한이다. 김정일이 죽었을 때에 백두산에 얼음이 소리를 내어 울면서 깨어졌다고 하고, 김정일은 하루에 골프 올인원은 5번 했다고 선전하는 신화의 세상이다. 동아일보의 <탈북작가 림일이 쓰는 김정일 이야기>를 보면, 북한사회는 김일성 일족의 거짓 신화에 홀려 살아가는 미개한 정치종교집단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탈북작가 림일씨는 "김정일은 영화광으로 유명했다. 북한의 2인자로 내정되기 이전인 1980년대부터 혁명영화(정치적 색채가 짙은 예술영화)를 다수 제작하면서 영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의 대표작은 ‘조선의 별’로 인민예술가 최익규와 함께 만들었다. 1920년대 김일성과 그의 동료들의 항일투쟁을 미화한 내용으로 1980년부터 제작한 10부작 혁명영화다. 김일성 70회 생일(1982년) 즈음에 개봉했다"며 "체제 선전을 기막히게 잘하는 북한 주장에 따르면 이 영화의 총관객은 2억5000만 명, 2000만 인민이 10회 이상 관람했다는 것이다. 북한에선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세계적인 정치학습의 나라인 북한에서 2000만 인민이 평생토록 하는 김정일 사상 학습과 마찬가지로 혁명영화 관람도 의무"라고 주장했다. 하나의 정치선동영화를 10번이나 주민들이 봤다고 선전하는 것은 북한의 쪽팔리는 실상을 자랑하는 어리석은 짓다.
림일씨는 "감수성이 풍부한 당시 70대 노인이던 김일성과 그의 전우인 국가원로들은 ‘조선의 별’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것이 김정일을 후계자로 낙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라며 "옛 소련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북한 영화는 외국 축전에 내놓을 만한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그가 고안해낸 아이디어가 1978년 1월과 7월 남한의 유명 영화배우 최은희와 신상옥 영화감독을 홍콩에서 납치한 것이다. 평양에 김정일이 지어준 동양 최고의 신필림영화촬영소를 가진 두 사람은 ‘소금’(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연기상) ‘돌아오지 않은 밀사’(체코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감독상) 등 명화를 만들었다. 오래도록 자신에게 충실할 것 같았던 신상옥 최은희 부부가 1986년 3월 해외촬영 중 자유세계로 탈출하자 그는 고배를 마셨다"고 증언했다. 최은희씨는 최근 TV조선 '판'에 나와서 "북한에서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북한 매체들이 사망한 김정일을 우상화하는 데 백두산 굉음, 노을, 백학(白鶴)과 산비둘기 등 각종 자연현상을 동원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을 전후해 백두산 천지와 정일봉 상공, 김 위원장 동상 주변 등에서 특이한 현상이 잇따라 관측됐다고 선전했다. 즉 김정일 사망 당일인 17일 백두산 천지에서 얼음이 천지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지는 현상이 관측됐으며, 장군봉 능선에서도 나타난 이런 현상은 관측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선전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김정일에 대한 조문이 시작된 20일 오전에는 백두산 지역에 세차게 눈보라 치던 날씨는 이날 오전부터 갑자기 멎었고, 붉은색의 신비한 노을은 백두산에 새겨진 김 위원장의 친필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을 비췄다고 전했다고 선전했다. 북한의 선동매체에 의하면, 김정일은 인간이 아니라 신(미귀)인 것 같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오후 9시20분께 날아온 백학이 (함흥시 동흥산 언덕에 있는 김정일의) 동상 위를 세 번 돌고 나무 위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오후 10시께 평양 방향으로 날아갔다”며 “21일 개성지역에서는 눈 내리는 하늘에 번개가 치고 천지를 들었다 놓는 우레가 울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도 22일 “21일 오전 8시30분께 성천군 신성천 노동자구에 위치한 북창지구탄광연합기업소 신성천 콘크리트 동발공장의 조의식장에 한 쌍의 산비둘기가 나타났다. 산비둘기들은 조의식장에 들어오려고 부리로 창문 유리를 계속 쪼았다”며 “비둘기들이 조의식장 마당에 있는 복숭아나무 가지에 앉아 30분 동안 슬피 울었다”고 선전했다. 북한은 21세기에 조선말기보다도 더 미개한 거짓와 날조의 신화로써 주민들을 속이는 김일성 일족의 숭배왕국으로 남아있는 수구꼴통 사기집단이다. 같은 동족으로서 쪽팔리는 현상이다.
김정일의 신화화(mytholization)은 김정일이 골프의 천재하는 날조 선전에서 그 황당무계함이 극에 달한다. 조갑제닷컴의 김필재 기재는 “북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은 생전에 처음 친 볼링에서 30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처음 친 골프에서 5번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합계 38언더파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물론 북한과 같은 폐쇄국가에서 나오는 뉴스를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구별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2007년 김정일은 평양골프장에서 한 라운드에 무려 11번의 홀인원을 달성해 자신의 종전 기록(5회)을 갱신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정일의 이 같은 스포츠 실력에 대해 골프 관련 유머(humor) 전문 블로거인 윌리엄 K. 울프럼은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이 서구 언론에서 보도되면 ‘뻥’이라는 사실이 금방 드러나지만 북한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고 전했다.
김필재 기자는 “북한의 마라톤 영웅 정성옥은 1999년 스페인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마라톤대회 우승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달리면서 장군님만 생각했다’고 말했다가 팔자를 고친 케이스”라며 김정일 우상화에 악용되는 스포츠를 지적했다. 딕 파운드 캐나다 IOC위원은 “김정일 그 인간은 사격에서 300점 만점에다 승마도 천재라고 하던데 믿어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수긍(?)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 김정훈은 “경기마다 통상적으로 ‘맨눈에는 보이지 않는(invisible) 휴대전화’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전술 조언을 받고 있다”는 말을 했다며, 김정일 우상화를 꼬집었다. 올해 독일에서 개최된 여자 월드컵 경기에서 북한팀이 2-0으로 미국팀에 패하자 김광민 북한팀 감독은 ‘선수 5명이 경기에 앞서 연거푸 번개에 맞아 연습 못했다’는 신화를 말했다고 김필재 기자는 지적했다
김필재 기자는 “스포츠를 사랑(?)했던 김정일은 세상을 하직했다. 국제스포츠계는 이제 그가 스포츠 역사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평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프로 골퍼 출신이며 미국 골프채널 해설가로 활동 중인 브랜델 챔블리씨가 “(김정일이 사망하자) 우리가 잘 아는 위대한 선수가 사망했다. 김정일은 생전에 만들어 놓은 핵무기가 8-11개이고, 한번에서 네 번 정도 세계를 파괴할 능력이 있었고, 11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골프 마스터로 기억되지는 않는다. 김정일에게는 골프 투어 카드가 있었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김필재 기자는 전했다. 2003년 3월 17일 방북했던 스기무라 다케시에게 북한 대외문화연락협회 관계자는 “장군님은 이 코스에서 전부 버디 이상이셨다. 홀인원도 일곱 번이나 기록하셨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홀인원을 억지로 만들어줬다고 김필재 기자는 전했다.
김정일은 북조선 지배자들이 만들어내고 북조선 주민들이 당하는 거짓과 폭압을 상징한다. 북한주민들은 지금 거짓되고 시대착오적인 정치적 신화를 정치종교로서 신봉하고 있다. 북한사회는 세속적 탐욕이 지배하는 곳이 아니라 종교적 마성(魔性)이 지배하는 곳이다. 김일성 일종은 세속적 독재세력이 아니라 종교적 사교(邪敎)집단이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러지는 북한의 권력승계는 정치현상이 아니라 종교현상으로 분석을 해야만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나온다. 살인마가 죽었는데, 남한의 종북좌익분자들이 조의를 표하고 조문을 가겠다는 것은 악마숭배종교집단의 주술에 취한 망동에 불과하다. 지금 현정은과 이희호는 '나는 악마의 신도'라고 온 세상에 공포하고 있다. 미국의 군중연구가 에릭 호퍼에게 김정일 조문자들은 사악한 정치종교의 '광신자(true believer)'들일 뿐이다. 아사자들의 원귀가 종북분자들에게 덮칠 것이다.
김일성 일족의 세습독재는 종교집단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정치는 세속의 영역이라서 인간의 탐욕을 무시할 수 없다. 종교는 '금욕'이라는 정신적 고문장치를 통해 인간의 탐욕을 통제할 수 있지만, 정치영역에서 '금욕'은 작동되지 않는는 억제장치다. 그래서, 노자가 강조하듯이, 백성에게 생각을 주입할 것이 아니라 백성의 배를 채우는 통치자가 종교지도자처럼 존경받게 된다. 김일성 일족이 정치를 종교로 승격시켜 북한주민들을 정치광신도로 만들었지만, 그것은 세속의 왕국에서는 끝내 작동되지 않는다. 김일성 일족의 사상강국과 군사강국은 경제강국의 실패로 끝내 물거품이 될 것이다. '빵(밥)은 하느님'이라는 빨갱이들의 주술이 김일성 사교집단을 붕괴시킬 것이다. 김정일을 위한 '백두산 천지의 얼음 울음소리'도 북한주민들의 배를 채울 수는 없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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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2-25 (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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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거부하는 자들은 강포의 행습과 학대의 기질을 따라 눈을 감고 도모하고 입을 닫아 그 악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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