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조문하겠다'는 자들을 남한 정부에 대항하는 종북주의자들로 판단하는 국민들

40년 독재자 김정일의 급사에 조의를 표하고 조문을 해야 한다고 광분하는 종북자들이 남한사회에도 소수 있다. 반면에 김정일의 사망에 환호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다. 한 네티즌(조갑제닷컴의 회원 하늘새)은 “김정일 죽자 기분 좋아 일주일 휴가낸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통해 “김정일 죽으니 사람들이 싱글벙글 하네 기분 좋아 하네. 한국 사회 분위기가 싹 다르네, 저도 기분 째집니다, 나는 김정일 죽었단 뉴스보고 회사에 일주일 휴가 냈습니다, 나도 오늘 저녁에 파티할꺼요, 아저씨 악수 한 번 합시다, 합시다! 이게 7호선 지하철을 타러가다가 전혀 모르는 사람과 나눈 대화였다”고 전했다. 김정일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19일 우익인사들이 이곳저곳에 모여서 축하의 술잔을 기울였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정상적 국민들은 66년 세습독재의 종식 기회, 37년 독재자의 죽음을 축하했다.

하지만 김정일 조의/조문에 광분하는 비정상적 종북주의자들도 극소수 있다. 평소에 온갖 트집을 잡아 이명박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고 억지와 난동을 부리던 자들이 세습독재자 김정일에 애도를 표시하고 조문을 가야 한다고 나댄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종북분자들이 김정일의 앞잡이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종북분자들이 들이대는 ‘평화’니 ‘안정’이니 하는 것은 거짓말로 보면 큰 무리가 없다. 왜? 이들은 남한의 평화를 깬 촛불폭동의 주역들이고 한반도의 안정을 깬 김정일의 도발에 동조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금 북한에 애도를 표하고 조문을 가야 한다는 자들은 일제의 패망에 애도하는 친일파보다도 더 악질적인 종북파로서, 반인륜사범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말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김정일을 숭모하기 위한 거짓 핑계에 불과하다. 정몽헌 가족의 조문은 경제적 이유 때문일지 몰라도, 나머지 조문자들은 종북노선 때문일 것이다.

지금 김정일에 조의와 조문을 들먹이는 자들만 제압하면, 대한민국의 안정과 안보는 지극히 강화될 것이고, 그런 국내의 안정은 곧 한반도 평화에 지름길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 김정일 조문에 앞장서는 자들을 잘 파악해뒀다가, 남북한 좌익세력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깨는 결정적 시기가 닥치면, 그들은 제압해야 한다. 김정일 조문파만 제압하면, 남조선 빨갱이들은 대충 정리가 될 것이다. 조갑제닷컴의 최두남이라는 네티즌 논객도 “차분히 북한의 추이를 지켜보는 게 정도(正道)고 도리인 것을 악마의 죽음에 조문하겠다고 발광거리는 종자들은 ‘나는야 악마요, 사람 탈을 쓴 짐승이다’를 스스로 선전하는 꼴이다”라며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들 무리의 낱낱한 추악상과 더러운 정체성을 언론과 인터넷에 다 까발려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금 김정일 조문을 하는 자들을 빨갱이로 파악하라는 이 네티즌의 주문이다.

이 네티즌 논객(최두남)은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려는 세력, 즉 반대한민국세력이 확실히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가르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라며 “세습독재자를 향해 극칭송과 예를 갖추려는 황당무계한 발상의 무리들의 인간성과 그 추악함을 낱낱이 다 까발리는 것이다. 세습독재자에 대해 비판하는 입 한번 방긋해보지 못한 것들이 산업근대화의 기수 박정희의 장기집권 18년에 대해 갖은 험담과 더러운 이빨로 독재타령하고 자빠진 종자들이 바로 빨갱이들이라는 것을 이 기회에 알릴 절호의 찬스다”라고 주장했다. 조갑제닷컴의 다른 네티즌(미친 대머리)은 “정부의 조문허용 정말 잘한 거다. 왜냐면? 그건 통일 후에 다 밝혀진다. 누가 종북자식인지... 제발 빨갱이들 커밍아웃해라,,, 니들 발목을 잡을 것이다. 그런 거 보면 우리 가카는 참 대단한 꼼수가 있는 거 같다. ㅋㅋ. 이참에 누가 빨갱이인지 다 드러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조갑제닷컴의 한 회원(lyndalim)은 “이희호와 김가집단 조문 가겠다는 박지원의 가계보('여전히 權勢者' 박지원의 할아버지, 아버지, 삼촌, 그리고 고모/글쓴이: 오막)”라는 글을 통해 박지원의 가계까지 들먹이며 김정일 조문자들의 정치성향을 꼬집었다. 이 글은 “6.25가 터지고 이들은 일제히 사형에 처해진다. 박지원 조부 박낙종은 목포 교도소에서 사형으로 처형되었다. 박지원 아버지와 큰 아버지도 경찰에 사살 당했다”며 “죽기 전 박지원 아비 박종식(1910년생)은 1940년부터 해방 될 때까지(1945년까지) 고향 진도에서 일본인 하수인으로 목화 수매 책임자로 일했다. 박지원 아버지 박종식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목포상고 동문이다. 해방 후 박종식 박지원 아버지는 남로당 진도 책임자가 되고 삼촌 박종국은 고군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된다”며 박지원의 좌익가계까지 들먹였다(편집인 주: 이 가계 자료의 출처가 정확한지는 직접 확인 못함).

이 네티즌(lindalim/오막)은 “박종식, 박종국은 1948년 10월 23일 경찰에 수배되고, 그들은 지방 유격대장으로 대한민국 경찰을 무수히 죽인다”라며 박지원의 좌익가계 출처까지 들이댔다. 이 네티즌은 “그들(박종식과 박종국)의 은신처 지리산 피아골이 국군에 함락 당하자 신안으로 피신하다 진도경찰서 김기일, 곽순배 형사와 총격전 끝에 마지막까지 ‘인민공화국’ 만세를 부르다 사살 된다(1976년 2월 25일 진도군이 발행한 군지(郡誌)에 기록과 곽순배 형사의 친척 곽우불 진도 번영회 회장 증언). 1993년 8.15 행사 때, 박종식은 김대중(대통령)에게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포장증 제1552호). 박지원 삼촌, 고모는 괴뢰군 앞잡이로 면민을 북괴군에 징용시키다, 9.28 수복 후 주민들에게 붙잡혀 돌과 미제 도끼자루로 맞아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진도군 무공수훈자회장 최기남씨 증언).”고 주장했다. 김정일 조문을 계기로, 사실 여부를 떠나, ‘박지원의 가계가 빨갱이’라는 주장까지 재연됐다.

실제로 김정일에 조의를 표하고 조문을 하려는 자들이 다 빨갱이인지는 확인될 수 없지만, 이들을 국민들이 골수 빨갱이들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로 김정일 조문자들이 종북좌익성향의 언동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명박 정부나 여당에는 하이에나처럼 들려들어 물어뜯던 좌익분자들이 김정일의 사망 앞에서는 양처럼 평화와 안정을 떠벌이며 애도하고 조문하려는 모습에서 정상적 국민들은 ‘김정일 조문자들은 종북분자들’이라는 판단을 저절로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김정일에게 조문해야 한다는 단체들이나 개인들이 평소에 한국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고민한 언행을 했다면, 이번에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김정일 조문을 가겠다’는 요구가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 억지와 깽판의 화신처럼 행세하다가 지금 평화와 안정의 화신처럼 나타나니, 국민들은 그 종북주의자들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이다.

한 네티즌 논설가(휘모리)는 “하여간 앓던 이가 쏙 빠진 느낌처럼 흉폭하고 교활한 독재자 김정일이 저승으로 사라졌기에 온겨레 모두에게 신명나는 춤사위가 절로 나올 것이다”라고 22일 주장했다. 그(휘모리)는 “인간백정 김정일이 집권한 17년 간의 온갖 테러행위는 절대 용서할 사항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헌데,이런 악마 같은 인간이 죽었는데 덩실덩실 춤은 못 출 만정 조문을 운운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아무리 덜떨어지고 머리통의 나사가 빠졌다고 해도 정부 차원의 조문을 보내라니, 이 자들이 헤까닥 돌지 않고서야 어디서 이같은 망언을 내뱉는가?”라며 “정부는 현대아산이나 이희호 여사 등 답례 차원의 조문객을 제외한 그 어떤 조문자도 방북을 불허해야 하며, 종북좌파들의 정부 차원 조문 어쩌구 하는 헛소리를 국가안위를 해치는 중대한 반역행위로 규정해 국가보안법으로 강력히 처벌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네티즌 논설가 동남풍은 “좌빨들은 북한에 ‘삼가 조의 표명’ 떠들며 조문사절 가자고 난리란다. 가라고 해라! 가서 거기서 밥 축 내며 영원히 주체적으로 살도록!”이라며 “이왕 귀 얇은 이명박이 조문을 보내려거든, 아예 10년짜리로 보내라는 거다. 옛날에 부모 돌아가실 때 산소 옆에서 3년 동안 움막 짓고 기거했다는 삼년거상(三年居喪) 대신, 빨갱이들의 주군이 뒈졌는데 삼년거상 가지고 빨갱이들의 충성결의라고 볼 수 있겠나. 아예 십년거상 하고 오너라. 많이 갈수록, 오래 할수록 좋다”며 “덤으로 빨갱이들에게 권한다. 쪼잔하게 겨우 하루짜리 조문 가서 김정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말고, 아예 10년짜리 조문으로 충성을 확인시켜라”고 조롱했다. 강유 시스템클럽 회원은 “김정일 조문단을 북한에 파견해야 합니다! 단, 가고 싶은 자들만 북에 보내고, 보내자마자 돌아오는 다리 폭파하고 못 돌아오게 철통방어 한다는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김정일 조문자들에게 더 강력한 충성심을 보여달라는 네티즌(조갑제닷컴 회원 콧수염)도 있었다. 그(콧수염)는 “히틀러가 죽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히틀러를 따라 죽었는지 아는가? 절망한 나머지 수백명이 히틀러와 함께 했다. 首相으로 지명된 괴벨스의 경우, 어린 자식들을 독극물로 죽이고 자기 마누라는 총으로 쏴 죽이고 그 자신도 권총자살 하였다.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 자기 신념에 충실한 것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김정일이 죽었다고 하는데 따라 죽는 종자들이 하나도 없네.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아부한 것은 거짓이었나? 고작 한다는 게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조문단 파견 운운하고 있네. 김정일이 죽었으면, 슬픔에 못 이긴 나머지 남쪽의 從北종자들 중에서 따라 죽는 사람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 전부 기회주의자들이잖아!”라며, 김정일 사망에 조문하겠다는 종북주의자들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다.

남들을 꼼수로 괴롭히는 꼼수장이들은 자신들이 꼼수를 부린다고 의심을 받게 되면 방어할 수단이 없다. 지금 김정일에게 조문해야 한다는 자들이 평소에 정직하고 신뢰받는 상식인들이었는가? 아니다. 한국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다가  ‘평화와 안정을 위해 김정일을 조문하게 허락하라’고 정부에 요구하는 이들을 국민들이 사시(斜視)하게 된다. 평소에 진실하고 자비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희대의 세습독재자에게만 무한한 자비심을 표출하니, 상식적 국민들은 “남한 빨갱이들이 그 두목인 김정일의 사망을 애도하고 조문해야 한다고 안달이 났구나”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사이비 평화주의자들로 취급되는 김정일 조문자들은, 자유통일이 이뤄지면, 일제시대에 천황에게 신사참배를 주도한 친일파보다 더 혹평받을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