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기에 버클리의 GTU에서 가르친 존 베네트는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공산주의 히스테리(Communism hysteria)'와 '반공주의 히스테리(Anti-communism hysteria)'를 지적한 적이 있다. 우익진영이 듣기에 불편할지 모르지만, 존 베네트는 한국를 사례로 들어서 반공히스테리를 꼬집은 적이 있다. 그런데 민주화가 진척되어서 드디어 민주투사들이 남한사회에서 득세하면서, 대한민국에는 반공히스테리는 사라지고 쇄국과 수구를 고집하는 '종북반미(從北反美) 히스테리'가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공산주의 히스테리가 사라지고 있는데, 유독 한국사회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좌익패당에 의해서 시대착오적 공산주의 히스테리가 부활해서 만연되고 있다. 요즘 <1% 대 99%>가 한국사회의 사실상 화두가 되어 있는 것은 공산주의의 계급투쟁론이 한국사회의 지배적 담론이 되어있다는 반증이다. 한국사회에 전염병처럼 휩쓰는 정치광신극의 배후각본은 반미종북이다.
 
안철수와 박원순을 부각시킨 정치선동게임도 알고 보면 저강도 공산주의자들이 벌이는 계급투쟁의 부산물로 볼 수 있다. 안철수가 부를 사회에 공짜로 내던지고, 박원순이 등록금을 공짜로 하겠다고 선동하는 것과 무상급식을 강행하고 비정규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레발이를 치는 것도 그 저변에는 부자에 대한 증오를 깔고 있는 계급투쟁론의 변장된 표출일 뿐이다. 그리고 종북좌익세력이 최근에 제2의 광우난동사태를 기도하면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곳도 모두 강자와 부자에 대한 노예근성을 가진 종북좌익분자들의 히스테리적 병리증상일 뿐이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치명적인 사회적 병리증상은 바로 종북반미 히스테리이다. 김정일 집단의 대남 군사적 침략에 묵종하는 종북좌익분자들이 미국의 혜택에도 맹목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오늘날 북한동포의 인권을 외면하고 미국의 도움을 부정하는 종북좌익분자들의 근성은 배은망덕하다.
 
한-EU, 한-인도, 한-아세안, 한-칠레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한국이 한미FTA를 맺는 것은 아무런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 요즘 종북좌익세력이 악랄하게 물고 늘어지는 ISD(투자자 국가 소송제도/투자분쟁 조정기관 규정)도 이미 세계의 대부분 무역국가들이 공정한 재판을 위해서 필요한 제3의 조정기관으로 판명된 것이다. 농산물에 대한 한미FTA도 이미 대부분 조정되었다. 한미FTA가 안 된다면, 다른 모든 FTA는 안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들과 맺은 FTA는 괜찮고, 유독 미국과의 FTA는 안 된다고 정동영, 이정희, 강기갑, 손학규, 박지원, 권영길 등이 악랄하게 반대하는 것은 그들의 종북반미근성 때문이다. 좌익패당이 정치종교로서 섬기고 정신질환으로 앓고 있는 '종북반미 히스테리'가 바로 한미FTA를 반대하는 근본적 원인이고 기준이고 목표인 것이다. 반미(Anti-Americanism)은 그들의 정치종교이다.

한미FTA에서 종북좌익세력이 악랄하게 물고 늘어져서 드디어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여 여야 대표들에게 "한미FTA가 비준된 뒤에 ISD가 문제가 있어 논란이 된다면, 미국과 재협상을 논의할 수 있다"는 취지의 타협안을 내놓기까지 했다. 하지만,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이 주장한 것처럼, ISD는 한미 FTA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체결한 거의 모든 FTA 및 투자협정에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ISD를 이유로 한미 FTA에 반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는 생트집인 것이다. 송원근 실장은 "ISD로 인해 우리나라의 공공정책이 무력화될 것이란 주장도 근거가 없는 헛내용이다. 한미 FTA에서는 다른 협정들에 비해 공공정책 보호가 오히려 강화되었다. ISD가 한미 FTA 비준의 발목을 잡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주장은 한미FTA 반대자들의 맹목적인 반미정서를 반증한다. ISD가 해결되면, 종북좌익세력은 또 다른 트집을 잡아 반미한다.
 
송원근 연구조정실장은 "한미 FTA에 관한 한 노무현 정부와 현 정부의 차별성은 거의 없다. 현 정부에서 미국 정부의 요구로 행한 추가협의에서 자동차 관세 철폐 시기가 조금 늦춰졌을 뿐이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나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이 훼손되었다며 반발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오히려 한미 FTA의 체결을 환영하고 나섰다"며 "우리나라가 맺은 투자협정 중 4개를 제외한 81개의 투자협정에서 ISD를 규정하고 있다. ISD 규정이 없는 FTA로 한EU FTA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EU 회원국들과 개별적으로 투자협정을 체결하였고 여기에서 ISD를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ISD는 한미 FTA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ISD 때문에 한미 FTA가 비준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좌익패당이 매달리는 오직 하나의 한미FTA 반대 이유는 '종북반미 히스테리'밖에 없다.
 
"ISD가 우리나라의 공공정책을 무력화시키는 독소조항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해야만 한미 FTA를 비준할 수 있다는 주장"도 반미 히스테리이다. 송원근 실장은 "(국제중재는) 분쟁의 사안이 된 조치가 투자협정의 내용에 위배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법리적 판단을 할 뿐이다. 따라서 ISD와 공공정책은 원칙적으로 관련이 없다"며 "공공의 건강, 안전, 환경 등 공공 후생의 목적을 위한 비차별적 정책이 간접 수용에 해당하지 않음은 모든 투자협정에서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한미 FTA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더해 한미 FTA에서는 조세 및 부동산가격 정책도 간접 수용에 해당하지 않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ISD가 공공정책을 무력화시킨다'는 주장의 허구성을 반박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한미FTA를 찬양한 정동영, 문재인, 손학규 등이 이명박 정권에서 광신적으로 한미FTA 비준을 반대하는 현상은 종북반미 히스테리 증상의 표출일 뿐이다.
 
한미FTA를 '을사늑약'이라고 생트집 잡는 반대세력은 미국산 소는 광우병이 걸렸다고 날조해서 광우난동사태를 일으킨 바로 그 종북반미세력이다. 이들의 정치적 언행은, 김정일에게 맹목적으로 굴종하고 미국에 맹목적으로 저항하는, 하나의 조건반사이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미국'이라는 말만 나오면 광견처럼 게거품을 물고 미친 듯이 저항하고, 북한이라는 말만 나오면 '충견'처럼 찍소리 못하고 심지어 무력침공을 당해도 비판하지 못하는 것이 남한좌익세력의 '종북반미 히스테리 증상'이다. 지금 한미FTA를 반대하는 좌익수구분자들의 면면을 보면, 북한의 폭압정치와 대남도발에 비판했던 자들이 없고, 미국의 도움에 감사를 했던 자들도 없다. 한미FTA 반대자들의 정치종교(political religion)는 '교조적인 종북반미 히스테리'다. 이 정치광신적 종북반미 히스테리환자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망국노들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