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고질적 패당주의(factionalism) 혹은 분파주의(paticularism)가 업무 첫 순간부터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국 정치문화의 최고 약점은 바로 지역적, 이념적, 세력적 분파주의라고 하는데, 박원순은 그런 분파주의의 마지막 화신, 좌익분파주의의 종결자와 같다. 지역주의가 약화되는데, 좌익이념에 근거한 분파주의는 강화되고 있다. 언론의 조작, 은폐, 선동의 힘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의 체질적 교만과 위선과 패당주의는 서울시민들은 물론이고 한국인들에게도 큰 해코지가 될 것 같다. 박원순은 그의 몸에 배인 분파주의와 자기교만과 타인무시 때문에 대한민국의 서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것이다. 마치 아름다운가게에서 사회 초입자들에게 인턴시킨다는 명목으로 하루에 점심값 5천원만 주고 몇 달씩 부려먹듯이, 서울시민들은 앞으로는 빈자를 위한 척하면서 뒤로는 특정 패당에게 특혜주는 기만적 전시행정이 전개될 것 같다.

박원순의 자기교만(self-elevation)과 타인기만(deceiving others) 혹은 타인무시(ignoring others)는 너무도 심각해서 ‘자신의 무덤을 자신이 파는 우매함’으로 나타날 것이다. 지금까지는 좌편향적인 언론의 일방적인 좌익분자 미화작업에 군중들이 속아 넘어갔지만, 앞으로는 아무리 언론이 가려도 박원순이 가진 패당주의, 타인기만, 자기교만 등의 악덕은 노출될 것이다. 선거기간에 언론들이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의 역할분담적인 미등록 모금을 공정하게 조명하고, 나경원 후보의 ‘1억원 피부 클리닉’과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거짓으로 과장하지 않았다면, 박원순은 서울시장에 당선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언론의 좌편향성은 좌익선동꾼이나 정치꾼들이 하는 반민주적, 비이성적, 비정상적 행각들에 대한 비판기능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순결한 가면 뒤에 의혹 투성이인 박원순의 서울시장 당선은 좌편향적 언론의 작품이다.

광우난동사태를 일으킨 한국의 언론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부정확하고 불공정한 왜곡과 선동으로 박원순 후보를 도와준 것이다. 김태호의 부정확한 말 한 마디를 물고 늘어지고,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의 딸이 직장에 복귀하는 것을 특혜로 몰아치던 언론은 박원순의 1000억원대에 달하는 미등록 모금과 광우난동사태를 일으킨 좌익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일체 비판하지 않았다. 아름다운재단의 미등록 모금이 이제 사법적 심판을 기다릴 뿐, 언론은 이를 외면한다. 언론계의 좌편향성, 부정확성, 불공정성, 반국가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좌익세력은 더 번성될 것이고, 결국은 월남처럼 내전적 상황이 한반도에서 전개될 것이다. 현재 상태의 부정직하고 불공정하고 반역적인 언론을 방치하면, 박원순 같은 정치불량품이 많이 생산되고, 편파적이고 몰상식한 종북좌익분자들이 한국사회의 상층부를 점거할 것이다.

박원순의 패당주의, 좌편향성, 표리부동, 독선행각은 너무도 체질적이라서 치유불능이다. 박원순은 자신이 하는 것은 애국가를 거부하던, 태극기를 거부하든, 천안함 공격주체를 모른 척하든, 북한의 인권을 무시하든, 대기업, 국제투기자본, 일본기업을 앞에서 비판하고 뒤에서 갈취하든, 스스로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박원순의 체질적 모순은 결국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려지면서, 마치 곽노현의 경우처럼, 외부의 힘으로 강제로 개선될 것이다. 박원순이나 안철수가 아무리 ‘상식과 원칙이 비상식과 변칙을 이겼다’는 승리의 구호를 외쳐도, 그들이 보여주는 언행은 ‘박원순과 안철수와 조국은 패거리주의에 찌든 몰상식과 비정상’으로 점철될 것이다. 한 인간의 행동은 그 인간의 의식와 심성의 줄기찬 표출이기 때문이다. 박원순의 체질적인 위선과 독선도 그에게 자멸의 근원으로 장차 판명될 수 있다.

서울시장 당선과 더불어 박원순의 몰상식한 패당주의와 변칙적 행동방식은 국민들에게 당황을 주고 있다. 서울시장 당선 일성으로 박원순은 입으로 ‘상식과 원칙이 이겼다’고 외쳤지만, 몸으로는 몰상식과 변칙과 독선을 보여줬다. 27일 국립현충원을 찾은 박원순은 김대중 묘소만 참배하고 이승만과 박정희의 묘소들을 참배하지 않고서도 ‘왜 현충원을 방문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함께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참으로 자신을 속이고 남을 무시하는 편향적이고 몰상식한 발언이었다. 박원순은 좌익세력의 반란과 반역을 제압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해온 대통령들은 적대하지만,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일족을 대적하지 않는다. 박원순의 좌편향성은 그의 인사와 행정에서 일관적으로 구현될 것이다. 좌익세력이 전체 한반도를 점령할 때까지, 박원순을 들러싼 좌익패당은 뭉쳐서 대한민국에 대항할 것이다.

어눌한 언행으로 포용과 자선의 화신처럼 움직이지만, 박원순의 패당주의는 결코 포기되지 않을 것이다. 전직 대통령들의 참배에서 나타난 편향성과 패당성은 아름다운재단의 모금이 좌익단체들에게 집중적으로 분배되면서도 나타난다. 박원순의 서울시정은 편형성과 패당성의 구현으로 점철될 것이다. 박원순이 업무 첫 서명을 무상급식에 하고, 서민노인의 집에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을 삭감하는 등 대국민 전시행정을 하는데, 그것도 그의 비정상적 패당성이 표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순의 행정 동선을 관찰하면, 계급투쟁론에 근거해서 서울시민들 빈자와 부자, 우익과 좌익, 착취자와 피착취자로 나누는 박원순의 좌편향적 패당주의는 일관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마치 치약을 짜도짜도 나오듯이, 박원순의 좌익패당주의는 줄기차게 구현될 거이다.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좌익세력 확장에 도움이 곳을 골라 대국민 쇼를 계속하겠지만, 그런 식의 포퓰리즘의 끝은 바로 재정파탄이나 전시행적으로 끝나게 마련이다. 도시의 기반시설구축이나 개축을 ‘토건’으로 매도하면서 혈세를 마치 빈자를 구할 공돈처럼 뿌려대려는 복지행정의 끝은, 북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사회의 간접시설은 모두 내려않게 만들 것이다. 최고의 복지는 도시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재정을 확충할 관광시설을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도 낭비적인 박원순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돈을 복지비로 갈라먹으면 먹을수록 생산적 복지는 멀어지고 낭비적인 복지행정으로 전락하면서, 결국은 재정파탄이나 시민기만에 직면하게 마련이다. 서민복지는 납세자의 힘으로만 가능하다는 상식과 원리를 박원순은 모르고, 납세를 협찬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생산의 중요성을 모르는 박원순이 오늘날 20-40대의 상태를 증거하는 아이콘이다.

박원순이 시정을 계속하면, 북한사회에서처럼, 전시적으로는 행복한데 실제로는 불행하게 된다. 김대중-노무현이 대학생 등록금을 100%정도 올려놓고 오히려 이명박에게 ‘살인등록금의 원흉’이라고 좌익패당들이 덮어씌우는 적반하장이 박원순에 의해서도 반복될 것이다. 좌익분자들은 생산에 무능하고 소비에만 천재이기 때문이다. 착취만 하고 생산하지 못하는 좌익세력의 근성은 일제시대에 쓰던 발전소를 북한이 아직도 쓰는 것에서 잘 증명된다. 좌익선동꾼은 부자를 갈취하고 서민을 속이는 데에는 천재다. 선심 쓰듯이 예산을 빈자의 복지에 쏟아 붇겠다는 박원순은 무책임하고 몰상식한 군중기만을 보여줄 것이다. 저항과 비판에 천재인 좌익분자들은 근본적으로 무책임한 노예의 정신을 가졌다. 서민을 착취해서 호의호식하는 것이 모든 좌익분자들의 본색이다. 복지를 앞에 달고 사는 자들의 몸은 복지로 먹고 살게 마련이다.

비정상과 몰상식의 소굴인 북한의 노동신문이 28일 박원순의 서울시장 당선에 대해 ‘민심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남조선 인민들의 기개를 보여준 또 하나의 시민혁명이다. 선거결과는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반인민적 악정과 부정부패로 자주와 민주를 교살하고 민생을 도탄에 몰아넣었으며 북남관계를 파국에 처하게 한 남조선 집권세력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 새 정치, 새 사회, 북남관계 개선과 통일을 바라는 남조선 인민들의 참다운 선택”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박원순에 대한 북한의 기대가 무엇인지 잘 말해준다. 박원순이 종북적이기를 북한은 고대하는 것이다. 세계의 보편적 상식에 대치되는 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의 박원순에 대한 평가에서 박원순의 종북좌익적 행보를 기대하는 북한의 대남전략이 담겨있다. 남한을 까대고 북한에 침묵한 행적을 보면, 박원순은 친북적이다.

박원순의 몸에 배인 독선을 알리는 한 에피소드가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원들과의 오찬을 3시간 전에 문자메시지로 통보한 소동이다. 지난 27일 오전 9시 18분에 “신임 시장님과 전 시의원님 오찬이 세종홀에서 있습니다.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의장 문자메시지를 받고, 서울시의원 114명중 4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한나라당 시의원은 “새 시장이 시의원을 얼마나 우습게 알았으면 12시 점심을 3시간 전에 통보하느냐”고 분개했고, 민주당 시의원은 “박 시장의 '파격적인' 오찬 통보에 분통을 터뜨린 의원이 많았다”고 밝혔고, 민주당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 시절에도 의회에 의견을 전달할 때는 시장 본인이 직접 하거나 최소한 정무부시장을 통했다. 시의회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런 서울시의회 무시행각은 박원순의 체질적 독선을 상징하는 필연적 해프닝이다.
 
좌익이념은 인간의 이성과 양심을 패당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좌익분자들은 몰상식하고 비정상적 언행을 보여준다. 좌익이념에 따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차별하는 패당주의를 박원순은 서울시정에서도 표출할 것이다. 좌익이념에 근거한 차별심과 증오심에 찌든 박원순은 이념과 정파를 넘은 서울시정을 펴기 힘들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를 사랑하는 서울시민들을 대적할 패당주의적 행정을 펼 것이다. 박원순의 고질적 독선과 위선도 노출될 것이다. 박원순에게 중도정치인이나 대기업은 좌익세력 확장에 도우미나 소모품일 뿐이다. 박원순은 좌익과 우익을 초월하는 보편주의자가 아니라, 좌익패당에 예속된 골수좌익분자다. 진실, 생명, 공정에 대적하는 패당주의는 자멸의 근원이다. 박원순의 고질적 분파주의도 그와 서울과 국가에 자멸의 씨앗이 될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