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間(인간)은 神(신)의 創造(창조) 以來(이래) 恒常(항상) 選擇(선택)의 岐路(기로)에 서 왔고 앞으로도 選擇(선택)의 갈림길에서 벗어날 길이 없을 것 같다.

選擇(선택)이란 人間(인간)의 慾望(욕망)의 斷面(단면)이고, 理性的(이성적)인 最善(최선)의 選擇(선택)을 취함으로서 自己滿足(자기만족)과 幸福(행복)의 進路(진로)를 決定(결정)하는 契機(계기)가 되는 것 아닌가 싶다.

1987년 民主化(민주화) 이후 大韓民國(대한민국) 國民(국민)은 수많은 選擇(선택)의 岐路(기로)에 서왔고 選擇(선택)을 했으며 앞으로도 選擇(선택)할 수밖에 없는 國家的(국가적)인 運命(운명)에 처해 있다.

民主化(민주화), 民主化(민주화) 하며 民主化(민주화)를 입에 달고 사는 무리들이 政權(정권)을 잡은 후 國家(국가)가 얼마나 民主化(민주화) 되었으며 大多數(대다수) 國民(국민)들이 얼마나 眞正(진정)한 民主國家(민주국가)로 認識(인식)하고 있는지 反芻(반추)해볼 必要(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태우 大統領(대통령)까지는 國家(국가)의 進步的(진보적)인 發展(발전)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그토록 大統領(대통령) 病(병)에서 발버둥 치며 發惡(발악)을 하던 YS는 그 任期(임기) 중에 國家(국가)를 不渡(부도) 直前(직전)까지 몰고 가는 閒心(한심)한 作態(작태)를 보였으며, DJ와 MH씨는 左派(좌파)政權(정권)으로 分類(분류)되며 社會主義(사회주의) 國家(국가) 直前(직전)까지 몰고 가는 國家發展(국가발전)의 수십년 後退(후퇴)를 가져오는 結果(결과)를 빚었다.

함에도 불구하고 그 殘黨(잔당)들은 지금도 MB 政權(정권)을 향해 獨裁政權(독재정권) 云云(운운)하며 民主化(민주화)를 입에 달고 있다.

筆者(필자)는 누차 그들이 말하는 民主化(민주화)란 眞正(진정)한 民主化(민주화)가 아니라 社會主義(사회주의)화(공산주의화)를 指稱(지칭)하는 것이라고 指摘(지적)한바 있다. 오리발을 내밀며 닭의 발이라고 國民(국민)들을 쇠뇌 시키고 있는 것이다.

筆者(필자)는 며칠 전 안 병직 敎授(교수)가 쓴 “한국 민주주의의 基源(기원)과 未來(미래)”라는 책을 매우 興味(흥미)있게 보았다. 그는 한 때 운동권의 元老(원로)로서 現在(현재) 나라의 到處(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종북주의자들의 스승이자 先輩(선배)의 位置(위치)에 있는 분으로 轉向(전향)하여 지금 季刊誌(계간지) ‘時代精神(시대정신)’의 理事長(이사장)으로 活躍(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글에 재미난 두 가지를 指摘(지적)하고자 한다.

첫째는 얼마 전 大法院(대법원)에서 無罪(무죄)로 뒤집어진 ‘인혁당’ 事件(사건)에 대한 眞實(진실) 與否(여부)다. 大法院(대법원)은 事實(사실)이 아닌 것을 事實(사실)로 罵倒(매도)하여 많은 사람을 間諜(간첩)으로 억울하게 死刑(사형)과 기타 刑罰(형벌)을 가했다는 것이다. 結局(결국) 過去(과거) 政府(정부)는 善良(선량)한 市民(시민)들을 間諜(간첩)으로 몰아 刑罰(형벌)을 가했으니 이제 늦게라도 그들의 無罪(무죄)를 宣布(선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 敎授(교수)의 말은 그게 아니고 ‘인혁당’ ‘통혁당’ ‘남민전’등은 實在(실재)하였다는 것이다.

1960년대부터 안 敎授(교수)가 운동권의 어떠한 位置(위치)에 있었던 가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말을 否定(부정)할 道理(도리)가 없을 것이다.

옛 말에 “서울에 가본 놈하고 가보지 못한놈 하고 싸우면 틀림없이 가보지 못한놈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 結局(결국) 大法院(대법원)이 가보지 못한놈 꼴인데 안 敎授(교수)는 본의 아니게 眞實(진실)을 말함으로 大法院(대법원)의 얼굴에 똥칠을 한 꼴이 되었다.

大法院(대법원)의 이러한 행태가 한 두번이 아니니 국민들도 앞으로는 大法院(대법원)의 判決(판결)을 反對(반대)로 理解(이해)하는 것이 正度(정도)일 것 같다.

안 교수의 글에 두 번째 재미난 말은 대한민국의 이념 문제에 대한 실체에 관한 말이다.

그동안 수많은 進步(진보)陣營(진영)의 學者(학자)들과 理念(이념) 問題(문제)에 대한 論議(논의)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을 끝까지 傾聽(경청)하고, 그러면 貴下(귀하)들이 말하는 理念(이념)의 正體(정체)는 무엇이고, 귀하들이 원하는 大韓民國(대한민국)의 理念的(이념적) 정체성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다 같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構想(구상)하고 있는 理念(이념)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進步(진보)라고 하는 자들의 正體(정체)다. 孔子(공자) 앞에서 文字(문자) 쓴다는 말이 있다. 안 교수야 말로 理念(이념) 問題(문제)에 대한 達人(달인)이다. 왜 그들에게 理念(이념)이 없겠나. 그렇다고 솔직히 社會主義(사회주의) 理念(이념)이라고 말 할 수도 없는 것이 미친놈 소리 들을게 뻔하니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할 수밖에.

이제 本論(본론)으로 마치려 한다. 國民(국민)들은 最善(최선)을 選擇(선택)하려 한다. 그러나 最善(최선)이 存在(존재)하지 않는다. 하다면 次善(차선)이라도 選擇(선택)하여야겠는데 次善(차선)마저도 存在(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종북야당이라고 하는 最惡(최악)과 이를 흉내 내고 따라가려는 與黨(여당)이라고 하는 次惡(차악)있을 뿐이다.

바로 이점이 大韓民國 국민들의 不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