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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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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게 共産化는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
북한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면 알수록 김정일 독재체제의 기반은 갈수록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다.
林素影 

김정일이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킬 의지와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얘기하기에 앞서 과연 김정일의 독재체제가 대한민국과 안정적으로 共存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 만약 김정일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지 않고서는 자신의 독재 권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본다면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심지어 최후의 순간에서도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유사회와 공포사회의 상반된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김정일의 독재체제는 미국과 대한민국을 敵으로 규정하지 않고서는 스스로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는 체제다. 더욱이 자유롭고 번영하는 동족의 국가 대한민국의 존재는 김정일 독재체제가 정당화될 수 없는 체제라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된다.

 

정보통신기술이 갈수록 발달해 가는데 아무리 북한주민들을 외부세계와 차단하고 정보통제를 철저하게 한다 해도 金家집단이 북한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실상을 언제까지나 숨길 수는 없는 것이다. 북한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면 알수록 김정일 독재체제의 기반은 갈수록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소련이나 동구권 국가들과도 다른 것이며, 오늘날 공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나 베트남, 쿠바와도 매우 다른 것이다. 김정일의 북한은 비록 아시아 공산체제로서 공산독재를 유지하기에 수월한 역사적 전통을 갖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존재로 인해 다른 아시아공산정권과는 매우 다른 절박한 체제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일이 자신의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을 공산화시켜 북한주민들이 더 이상 북한체제를 대한민국과 비교할 수 없도록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김정일에게 있어서 대한민국의 공산화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공포사회의 본질적 속성으로서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집단이라는 특성에서도 김가집단에게 對南 공산화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목표다. 공산주의자체가 자본주의체제와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자들은 全세계의 공산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공산주의혁명이 완성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자본가 세력들이 언제든지 반격을 해와 사회주의체제를 무너뜨릴 위험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산주의 혁명은 필연적으로 혁명의 확산을 지향하고 그 궁극적 목표는 세계혁명이다. 金家집단에 있어서 세계혁명의 前단계는 대한민국의 공산화이고 대한민국이 공산화되기까지는 북쪽만의 金家집단의 공산체제는 항상 反혁명의 불안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金家집단은 조선노동당 규약에서 [조선노동당의 당면 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혁명과업을 완수하는데 있으며 최종 목적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고 全한반도의 공산화를 조선노동당 최고의 목표로 규정하고 있다.

 

조선노동당 규약만이 아니다. 북한에서 조선노동당 규약보다 더 높은, 최고의 규범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神格化하는 [유일사상체계 확립을 위한 100대 원칙]이다. 이 10원칙의 제1조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온 사회를 일색화하기위하여 몸 바쳐 투쟁하여야한다]고 하고, 그 하위 제4항에서 [주체사상의 위대한 혁명적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과 혁명의 전국적 승리를 위하여, 우리나라에서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야 한다]고 하고, 심지어 제5항에서는 [全 세계에서 주체사상의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워 나가야 한다]고 까지 하였다.

 

이와 같이 金家집단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공산화는 확고부동한 목표이다. 이런 이유로 이들이 내세우고 있는, 고려연방제 통일방안(1민족 1국가 2체제 2자치정부)은 철저한 사기,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

 

1980년 김일성이 내세운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은 남과 북이 이념과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상호체제와 이념을 존중하는 연방제밖에는 없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이는 그들이 조선노동당 규약과 10대원칙에서 명시하고 있는 혁명의 전국적 승리, 다시 말해 대한민국의 공산화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야기다.

 

金家집단이 말하고 있는 연방제통일 방안이란 것 자체가 대한민국 공산화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6.15남북화해협력시대라고 스스로 공언하고 있는 지금도 金家집단은 기회 있을 때마다 이른바 [혁명의 완성]을 반복적으로 얘기함으로써 그들의 대남 공산화의지를 조금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김정일이 조선노동당 규약에서 적화통일 관련내용을 삭제하고 대남 공산화전략의 공식적 폐기를 선언하면 이를 김정일의 대남 공산화전략의 포기로 봐도 좋은가?

 

이런 문제가 논의될 필요가 있는 것은 향후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일이 연합연방제 통일을 선언하게 될 경우 김정일이 이와 같은 위장평화선언(평화협정)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金家집단에 있어서 조선노동당자체가 김정일의 私黨에 불과하다. 따라서 김정일의 독재가 확고한 상황에서 헌법을 바꾸건 노동당규약을 바꾸건 혹은 더 나아가 10대원칙을 바꾸건 무슨 선언을 하건 대한민구의 공산화가 김정일의 생존조건일 수밖에 없는 김정일 독재의 본질적 한계 상 김정일의 대남 공산화의지는 그대로 살아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안전하다.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김가집단이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고 한다"고 하면 전쟁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김가집단의 대남 공산화전략전술을 매우 좁게 인식하는 것이다. 金家집단에게 군사적 공격에 의한 적화통일은 모든 여건이 다 성숙한 이후, 무력공격에 의한 공산화가 성공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마지막 단계에서 실행되는 것이다. 그 이전까지는 아주 평화적, 혹은 합법적 방법에 의한 대남 공산화를 추구한다.

 

金家집단의 대남공산화 전략전술의 기본적 특성은 놀랍도록 집요하고 일관되면서도 또한 특이하리만큼 유연하다는 것이다. 김가 독재집단은 1945년 9월 북한 땅에 발을 디딘 이후 한 순간도 남쪽의 공산화를 포기한 적이 없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대남전술은 흔히 생각하듯 이념적이고 교조적으로 경직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는 것이라면 모든 것이 좋다라는 매우 실용적이며 유연한, 포괄적 전략전술을 구사하여 왔다.

 

이 때문에 金家집단의 대남 전략은 때로 모순된 듯도 보이지만 조금만 더 깊이 알면 대한민국의 공산화라는 최고의 목표에 정연하게 일치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어설픈 혁명가들이 아니다. 그들은 60여년의 경험으로 무장한, 한마디로 프로들이다.

 

金家집단의 대남공산화의 기본전략은 [남조선 혁명은 남한 민중이 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여 대한민국 내에 추종세력들을 만들어 내고, 이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한 후, 이들과의 연방제통일을 거쳐 대한민국의 완전한 공산화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론]으로 요약된다.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론]은 대한민국을 [美帝식민지 파쇼독재]로 규정하는데서 시작한다. 여기서 [민족해방]이란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이기 때문에 사회주의 혁명에 앞서 미국을 몰아내는 민족해방을 이루어야한다는 것이다. 인민민주주의혁명론은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과 그를 대리한 매판자본가의 이익을 위한 꼭두각시괴뢰정부이기 때문에 민족해방과 함께 반공정부를 타도하고 金家집단을 추종하는 용공정부로 바꾸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중간적, 수단적, 핵심적 목표가 바로 주한미군의 철수이며 국가보안법의 폐지이다. 이와 같이 미국이 물러나고 反共政府가 사라지고 이른바 [자주적 민주정부]가 세워지는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이 실현되면 연방제라는 중간단계를 거쳐 완전한 공산화통일을 이룩한다는 것이 金家집단의 남조선 혁명론이다.

 

金家집단은 이러한 대한민국 공산혁명을 이룩하는 데 있어서 혁명의 주력군으로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진보를 자처하는 지식인과 전위당(대한민국내의 지하 공산당)을 들고 있고, 보조세력으로 小상인, 민족자본가등을 들고 있다.

 

요약하자면, 대한민국의 공산화는 첫째, 대한민국의 정통성부정을 통해 대한민국 내에 김정일 추종세력을 만들어내고, 둘째, 이 추종세력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통일전선 전술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여 반공정부를 무너뜨리고 용공정부를 세운 후, 마지막으로 이 용공정부와의 [연방제 통일]이라는 세 단계를 거쳐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통성부정,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연방제 통일이 북한의 대남 공산화전략의 가장 큰 뼈대라 할 수 있으며, 통일전선전술은 가장 큰 방법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김정일의 대한민국 공산화의 기본전략 전술인 동시에 대한민국내의 김정일 추종세력을 분별해 내는 가장 확실한 징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연방제통일을 일관되게 주장하면 바로 김정일 추종반역세력인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전략전술은 통일전선전술이라 할 수 있다.

 

통일전선 전술은 흔히 3명의 적이 있을 때 먼저 둘과 연대하여 하나를 제거하고, 다시 다른 한 쪽과 연대하여 또 다른 한쪽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적을 제거한다는, 공산혁명의 전형적인 전술인데 여기에 소수에서 출발하여 세력을 확대해 나가는 神奇에 가까운 공산주의자들의 술책을 볼 수 있다.

등록일 : 2010-02-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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